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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느낀 돗토리 >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 (4)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여행기 4 - 돗토리에서 느끼는 근대의 향기 l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

2009-09-24 12:14:44

~ 스멜~  아침을 여는 모닝 커피의 향기~

여행의 마지막인 3일째의 아침은 호텔에서 미리 예약해둔 조식으로 시작했다.

원래 잘 안마시는 모닝커피의 맛과 향이란~ ' 음~ 스멜~ '

서양식으로 주문해놔서 서양식이 나왔다.

(당연한걸 뭘바란거지..;;;)

맛있는 조식~ 을 먹고

마지막 일정인 진푸카쿠로 향하기 위해

기념품들로 부피가 초과상태에 이른 가방을 들고 나섰다. 

 

진푸카쿠로 가기 위해서는 100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버스를 기다리며 목을 축이기 위해서 산 딸기 우유~

이것도 100% 우유가 아니었다는... !!!

 

팬더킹을 꽂아보니 패키지로 판매하는 인형같은 느낌이 ~

나만 들었다..

100엔 버스는 규모도 작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주로 노인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듯했다.

실제로 타고 오가면서 모두 할머니분들만 뵐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근대서양식 건물 진푸카쿠

일본 개화기 때 서양식 건물이 유행이어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한다.

그 당시 돗토리 현의 1년치 예산과 맞먹을 정도의 비용이 투자되었다고 하니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건축에 쓰인 모든 재료나 실내 가구 등이 모두

서양에서 들여온 수입자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본의 다이쇼 천황의 별장이기도 해서 더욱 유명하고 가치있는 문화재라고 한다.

 

외관을 보면서 마치 서양 귀족들의 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내로 들어서자 ' 나 비싸다 만지지마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포스를 지닌 전시품들.. ㅎㄷㄷ...;;

당시 해군 장군이 친필로 진푸카쿠라는 건물의 이름을 하사했다고~

그때 당시 직접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돗토리현 최초로 전기로 실내 전등을 켤 수 있었던 건물이라고한다.

가구도 모두 귀족풍~

팬더킹도 한장~

나도 한 장~

테라스 쪽으로 나오니 정말 영화에 나올 법한 실내의 모습이었다.

(실제로 영화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다네요~)

돗토리현 대지진 때도 이 건물만큼은 무사히 버텼다고 한다.

진푸카쿠의 모형

킹콩이 된 팬더킹

귀족들이 대소사를 치루던 장소~

이곳에 일을 보면 하인들이 치웠다는....쩝..

서양식 나선형 계단~

' 나도 귀족이 되어 여기서 살고 싶어!!!! '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다시 요나고 역으로 향했다.

요나고 역에서 내려 공항으로 걸어가는 내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왠지 섭섭해지기까지 했더랬다.

그런 생각을 잠시 뒤로하고 또 먹을것 !!!

점심을 안먹었기에 간단히 공항에서 와플을 먹었다.

블루베리와 아이스 크림이 어우러진 와플 너무 맛있었다~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마신 사과쥬스~

캔이 너무 이뻐서 가져오고 싶었지만 분리수거해버렸다...

 

시간이 되어 간단한 출국 절차를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1시간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겨우 3일 정도 일본에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몇분간은 한국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까지했다.  ;;

 

다음을 기약해야지....!!

 

함께 동행했던 분들과도 간단한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돌아오며

마음 속으로는 계속 ' 천천히 x 2, 느리게 x 2 '를 외쳐봤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의 속도만큼이나

본래의 일상 속으로  조금은 빠르게 돌아와버렸다.

 

이것으로 짧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블루팬더의 일본 취재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

이번 여행이 너무 즐거웠던 추억이라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일본에 또 가고 싶네요~ ㅎ_ㅎ

기~~~~~~~~ 나~~~~긴~~~~~

글을 모두 읽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여행기는 이걸로 끝이예요~  읽느라 수고 하셨어요~  ;;

(제가 생각해도 너무 길죠...)


제작의뢰도 해주시고 일본 여행도 보내주신 ' 일본 돗토리현 ' 관계자 여러분께

이 글을 통해서나마 다시한번 머리 숙여 깊고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그토록 원하던 ' 일본여행 '이라는 제 소원을 더욱 빠르게 이루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함께 동행하면서 많은걸 알려주시고 일본어도 모두 통역해주시고~

저에게 너무 친절히 잘해주신 손석태 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 전해요~ ^^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ㅎ_ㅎ

 

 

여행기를 비롯해 다른 일정 때문에 요즘 클레이 관련한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는데도

꾸준히 놀러와주신 이웃분들 포함 방문객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솔직히 요즘 왜 활동 안하냐고 불만들이 새록새록 피어나셨을텐데~ 말이죠~ ㅎ_ㅎ

이제 다시 퐈이팅~!! 퐈이야~~!! 해서

열심히 만들고 포스팅 하는 착한 블루팬더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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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여행기 3 - 돗토리의 모래바람~! l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

2009-09-24 11:52:07

이곳의 수박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고해서 잠깐 슈퍼에 들러 맛봤다.

 

유명한 특산물이라 그런지 확실히 시원하고 맛있었다~

한국 수박과 다른 점이라면 수박의 껍질(하얀부분)이 적다는 것 정도일까나 ~?!

어디서 봤다~ 했더니 우리나라 박X스와 똑같은 피로 회복제~

일본이 원조인데 우리가 카피를 한 것이였다.

좀 다르게좀 하지 완전 똑같자나 !!

슈퍼에서 만난 반가운 한국산 파프리카 158엔 !!!

우리나라에서 만든건 아니지만 반가운 김치~

백김치도 있고 종류가 여러가지였다.

 

 

슈퍼에서 맛나게 수박도 먹고~

다시 전차를 이용해서 두번째 숙소가 있는 돗토리(鳥取) 역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해 간단한 체크인을 하고 무거운 짐을 맡기고 곧바로 나와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50년이 넘는 전통의 장어덮밥 전문식당으로 향했다.

50년이 넘었다고해서 낡은 이미지를 상상했으나

깨끗하고 전통적인 느낌의 실내가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기까지했다.

장어덮밥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팬더킹~ !

한국에서도 장어는 많이 먹어봤지만 장어덮밥은 처음이라

내심 무슨 맛일까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나오자 마자 한 입 먹어보니~

' 와우~ 스고이~ 오이시이~~~ '

장어 한마리가 올려져있었고 밥은 간장으로 알맞게 간이 배어 정말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금새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장어덮밥을 해치우고 든든한 몸과 마음으로

돗토리현의 명물인 사구(모래언덕)로 향하였다.

 

사구로 가기 위해 처음으로 버스를 탔는데 가는 정거장이 추가될 때마다 요금이 올랐고

 또 차에서 내리면서 요금을 내는 점도 특이했다.

 

20여분을 버스로 달려 도착한 사구는 왠지 모르게 더 건조하고 후끈한 느낌이였다.

 

사구를 자세히 보기 위해 올라가자마자

마주한 탁트인 시야 안으로 온통 모래언덕과 높고 푸른 하늘이 들어왔다.

 

아래는 더웠으나 올라오니 모래바람이 거세게 불어 조금 따끔하긴 했지만

더운 날씨 덕에 흘린 땀을 닦아주어 너무 시원하며 상쾌하기까지 했다.

높게 쌓여진 모래언덕을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하나하나 뗄 때마다

사구가 아닌 사막으로 점점 착각하게 되었다.

온김에 모래찜질을 하고싶다는 팬더킹을 위해서 살포시~ 올려놔주었다.

거센 모래바람 덕분에 금세 모래를 뒤덮게 되었다.

그 모습이 너무 처량해서 미천한 손짓 한번으로 한 생명을 구했다.

힘들여 올라온 언덕 아래로 보이는 광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어서

혀와 입천장의 마찰음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오는 감탄사 따위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느꼈다.

(뭐래~?! )

한폭의 명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바다와 모래언덕

일본을 처음 온 나로써는 일본 자체가 이국적이였지만이

사구는 일본 그 이상의 이국적 느낌이어서

마치 소설 어린왕자에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만났던 사막을

실제로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했다.

 

 

이곳에는 낙타도 있어서 돈을내고 사진도 찍고 탈 수도 있었지만

비싸서 타거나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기분좋게 웅장한 사구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서 상점가를 둘러보았다.

지역 특산물인 락교(일식집에서 나오는 마늘 같이 생긴것)

사구의 모래로 찐 계란

돗토리현의 특산물인 배를 이용해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는 곳곳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배의 시원한 맛이 나서 좋았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녹아 흘러 내리던...

상점가 구경도 마치고 사구의 모래를 이용해 만들었다던

모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는 박물관으로 향했다.

비교적 작은 모래 조각상들은 전시가 되어있었다.

모래 조각상 만드는 법의 간략한 설명

작년에 열렸던 행사로 해외 유명 작가들을 초빙해서 만들었다는 모래 조각들은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접해야했다.

아무래도 클레이와 많은 관련이 있는 조소다 보니 더욱 집중해서 보게되었다.

이 섬세하고 거대한 한 작품을 만드는데 고작 12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니...

역시 장인들 !!! 스고이!

사구에서의 감동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숙소가 있는 돗토리 역으로 돌아왔다.

오후 6시 30분쯤 막 호텔방에 들어와 티비를 켜니

마침 누가 일부러 맞춰놓은것 마냥 !!

오후에 우리를 촬영했던 영상이 뉴스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기자분께 오후 12시와 6시 정도에 두차례 방영된다고 들었다.)

 

일본을 찾아온 한국의 블로거들 정도의 주제로 소개되어

화면에 나오는 나를 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너무 민망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왜 저랬을까 !?!!!

 

아무튼 일본에서의 첫 데뷔 영상을 잘 보고 좀 안정과 휴식을 취한 후 ~

 

이자까야(선술집)를 체험하기 밤거리로 나섰다.

밤이고 번화가지만 역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술집의 불들은 환하게 밝혀져있었다.

거리를 조금 헤매이다가 공무원분이 소개해주셨던

일본 체인점 형식의 이자까야(선술집)인 카바를 찾아 들어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아 자리가 날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했다.

 

자리를 잡고 2시간이내에 술이 무한으로 제공되고

일정량의 안주가 나오는 세트를 시켰다.

본래 일본 요리는 우리나라에 비해 양이 적다고들 했지만

이 세트의 안주는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왔다.

그렇다고 결코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

평소에 회를 좋아했던 나에게

회는 역시 일본 !!! 이란 느낌을 갖게 해준 소량의 회들~

안주와 함께 여러가지 맛있는 술을 마셔보고 이자까야란 문화를 체험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자까야 체험을 마치고 여행의 피로를 풀기위해 온천을 찾았다.

들어가자 마자 놀란건 남탕과 여탕의 벽 사이에 카운터를 보는 할머니가 계서서

그 할머니께서는 양쪽다 보시고 오고가며 일을 하실 수 있었다.

왠지 처음 접하는 문화라서인지 아니면 알몸을 보여준다는 수치심 때문인지

옷벗기가 민망했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쿨하고 시크하게 타협하고 수긍하는 대인배의 정신으로 새로이 접하는 문화와 내가

혼연일체 되도록 훌러덩 벗어젖혔다.

역시 난 대인배 ?!

사물함과 신발장, 키 모두 나무로 되어있었다.

알몸들이 왔다갔다하는 목욕탕이다 보니 사진은 못찍었지만 

실내는 우리나라 목욕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탕이 뜨거운 온천물로 되어있다는 점?!

온천물은 너무 뜨거워서 3분 정도 담그고 있다가 나와서

찬물을 계속 끼얹어 몸을 식혀야했다.

 

확실히 온천욕을 하고 나오니 피부가 매끈매끈 해지는 것 같아 기분도 좋아지고

피로도 싹~ 풀렸다  ;;

목욕 후 마시는 커피 우유 한잔 !

우유가 100%가 아니라 약간 맹물 맛이 나기도 했던 커피 우유 !!!

 

일본에는 100%가 아닌 것이 간혹 있어서 잘 보고 사야한다고 한다.

(딸기 우유도 100%가 아니였어.. ㅠ_ㅜ)

 

 

목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가볍게 캔맥주를 한모금 하며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티비를 보며 방청객이 웃을 타이밍에 같이 웃다가

지쳐 또 일찍 잠이 들었다.

 

 

이렇게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어지는 여행기에서는

여행의 마지막 날인 3일째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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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여행기 2 - 앗! 살인사건이??? 코난을 불러줘~ l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

2009-09-24 11:17:00

쨍! 하고 일본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나긴 했지만

준비가 오래 걸려 결국 아침식사는 편의점(콤비니)에서 사서

이동하는 전차 안에서 먹기로했다.

돗토리에서유명한 것이 카레인지라 카레빵을 하나 사봤다.

그리고 만화에서 자주봤던 당고 !!! 꼭 한번 어떤 맛인지 먹어보고 싶어 팥당고를 사봤다.

이동하는 전차에서 즐기는 아침식사~

우리나라의 지하철과는 달라 좌석 공간도 넓고해서

식사를 하거나 책을 보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처음 맛보는 당고의 맛은 정말 맛있었다.

아주 쫄깃한 떡에 달콤한 앙꼬의 맛!!!

단걸 좋아하는 나에게 딱!!!이었다.

그 다음 맛본 카레빵도 정말 맛있었다.

본래 카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고로케 빵 속에 카레가 들어있는 카레빵은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또 사먹었다~

당고를 노리는 팬더킹 !!

그래서 그냥 가둬 버렸다.

모든 작을 것만 같았던 일본이지만

대부분의 음료는 꽤~ 컸고 가격도 거의 120엔(약 1600원 정도) 정도로

좀 비싼 편이였다.

 

 

모든게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달리는 전차 밖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했다. 

 

 

오늘의 첫 일정은 명탐정 코난 마을 방문겸 취재 !

명탐정 코난이 기다리고 있는 유라(由良)역으로

열심히 달려 지금 코난을 만나러 갑니다 !!!

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유라역 !!

역시 이곳도 도착 하자마자 팜플렛이 보였다. (어느 곳을 가나 팜플렛은 꼭 있더군요~)

코난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특산물까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와 마찬가지로 마을 곳곳에 코난 동상이 세워져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바로 코난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유라역에서 걸어서 8분정도 가니 코난 교(다리)가 보였다.

다리의 곳곳에도 역시 명탐정 코난의 작가이신

아오야마 고쇼 의 작품들로 꾸며져있다

코난 다리라는 이름답게 다리에는 코난의 동상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아래로는 멋진 강이 흐르고 있었다.

박물관을 향해 쭉~ 걷다보니 5m 정도 마다

명탐정 코난의 단행본 메인 표지가 전시되어 길을 인도해주었다.

(아마 1권부터 36권까지였던것 같다.)

문 열고 나와 나를 쳐다보는 남도일(쿠도 신이치)

헉...! 내 지난 어두웠던 과거가 드디어 들킨건가 ?!

맨홀 뚜껑도 역시 코난!!! 이 반겨줬다.

드디어 도착한 박물관 !!

날이 더워서 걷는 건 너무~ 힘들었다.   ;;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브라운 박사 (아가사 박사)의 차

! 차 문이 모두 열린걸 보니 범인들의 도주에 이용됐군~

 

도착하자 우리를 맞아준건 NHK 뉴스의 기자분이셨다.

 

본래 전날 코난 마을을 취재하러 한국에서 온 우리를

NHK 쪽에서 취재하고 싶다고 연락이와서

본래 일정에는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취재하러 와서 취재 당하게 되었다.

 

기자분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명함도 받고 그분들은 우리를 촬영하시고

우리는 카메라가 없는 듯 ! 의식하지 않는 척 ! 하며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되었다.

 

사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TV 한번도 나와보지 못했는데 일본까지 와서 받는 첫 스포트라이트 !!

그것은 내 몸 세포 하나하나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

그래서 카메라가 날 향해 가까이 다가올 수록 떨면서도 더욱더 열심히 하는 척!

해야만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미리 준비해주신 티켓과 팜플렛을 관리자분이 건내주셨다.

덕분에 무료로 관람을~

종류가 4가지나 있다는 입장 티켓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팜플렛 !

코난의 석고 동상들 

보는 각도에 따라 각각 코난야이바가 보이는 벽!?

한 쪽에는 작가이신 아오야마 고쇼  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연해둔 공간도 있었다.

작업대 위에는 여러 펜과 잉크, 만화 원본 등이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TV에서는 아오야마 고쇼 작가를 인터뷰한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한국어 버젼도 있어서 한국어로 들었다.

이분이 명탐정 코난의 작가이신 아오야마 고쇼 작가

세계 각지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 !!

 

그 중 역시 눈에 띄는 건 한국어판 명탐정 코난 !!

진열장에 놓인걸 보니 다 갖고 싶은 충동이 !!!

역시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 관련 용품들~

역시 인기있는 코난이라 그런지 그 종류가 무척이나 많았다.

특히 시계는 마취총 기능이 있을까~ 하고 유심히 살펴봤지만 없어서 아쉬웠다.

진짜 마취되면 불법일려나~?!

코난 수첩~

이것만 있음 나도 어린이 탐정단 되나!? 한 건하나!?

OST가 수록된 각종 음반들

동전지갑!? 으로 추정되는 물건

날 조준하고 있는 코난 피규어

쏴봐 !!! 쏴보라고 !!!

오는 길에 만났던 맨홀 뚜껑 !

코난과의 관계도를 정리한 관계도표.

역시 얽히고 설키는 우리의 인생사...

코난은 인간관계가 너무 복잡해~ 

브라운 박사(아가사)의 발명품이 전시된 곳에 들어가보니

코난 이용하는 목소리가 변조되는 나비넥타이가 보였다.

 

아래의 다이얼을 돌리고 말을 하면 정말 목소리가 변했다.  ;;


방문객이 화면을 보면서 탈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도 타보고 싶었지만...

내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관뒀다.

(사실 내 나이와 뒤에서 촬영 중인 카메라가 맘에 걸렸음...)

2층으로 올라가니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그린 그림이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코난에 관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컴퓨터도 설치되어 있었다.

 

난 다 틀렸.... ;;;

기념일 같은 것이 있을 때마다 작가가 직접 그리고 싸인한 작품들

코난야이바, 괴도 키드 등의 캐릭터들이 일정 시간마다 자동적으로 

춤을 추는 꼭두각시 연극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크게~ 그려진 미란이와 코난~

이곳도 역시 기념 스탬프가 있어서 당연히 찍었다.

스캔이 잘못되서흐릿하긴하지만...

 

스탬프를 다 찍어서 가져오면 기념품으로 바꿔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아니였다.  ;;

 

관람 후 다시한번 느낀점이지만

일본은 역시 캐릭터의 대한 저작권 법이 잘 되있고 또 그것을 모두가 잘 지켜주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가 이렇게나 큰 힘이 있는 것 같다.

우라나라의 미비한 수준의 저작권 법과 또 자국을 대표할만한 캐릭터가 없어

많이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카메라가 있어서 긴장되었지만~

취재도 잘 마치고 촬영도 잘 마치고 ~ 많이 보고 느끼고 ~

기자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 다시 유라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전화박스

혹시.. 저기서 코난이 미란이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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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 여행기! l 블루팬더의 처음가는 일본_돗토리!

2009-07-17 15:31:51

야 일어나~ 너 늦었어~ 이러다 엄마한테 혼난다~!! 일어….(!)….

조잡한 알람음과 함께 나의 첫 일본 취재여행은 시작되었다.

사실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인데다 내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일본!!!인지라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고딩처럼 마냥 들떠서 잠을 좀 설쳤더랬다.

 

본래 자기자신은 스스로가 가장 잘아는지라 본인의

패시브스킬인 길치 습성 때문에

공항에서 길을 잃어버려 행여 늦지나 않을까해서 부랴부랴

바삐 움직여서 준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나의 철저한 준비와 예상과는 다르게

나는 길을 잃지 않고 곧바로 도착해서 1시간이나 일찍 오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일찍 온김에 공항 화장실도 사용해보고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다가 신종인플루엔자가

생각나 조용히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동행하시는 분들을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체크인했다.

(사실 체크인도 처음이라 무지 긴장했었다.)





출국심사도 걸리지 않고 무사히 통과하고 드디어 비행기를 탔다.

(원래 출국심사는 웬만하면 안걸림…)


내가 좋아하는 뭉게구름 낀 파란 하늘을 1시간여 날아 드디어!!

일본 돗토리현의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다.

요나고 공항은 규모가 간소해서 입국심사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더랬다.


입국심사도 무사히 마치고 나가서 가방검사를 하는데~

감식하시는 귀엽게 생기신 일본인 여자분이 내게~ 나를 알아보고~

(누구나 물어보는 질문임..)

니혼고와 이이데스까?(일본어 하시나요?)라고 귀엽게 물어봐주셨다.

 

...!!!

그동안 배워온 궁극의 일본어를 일본 현지인 앞에서 사용할 기회가 온 것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웃으며 내 생각을 일본어로!! 전했다.

이이에~좃토다케 이이데스~^^(아니요~조금밖에 못해요~)”

못한다는 말 한마디로 나의 첫 회화는 그렇게 무산되었다.

 

~스멜~’

요나고 공항 밖으로 나와 제일 먼저 풍경 훑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니 일본의 녹차가

생각났다. 녹차의 은은하면서도 깊이있는 맛과 향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존중하며

현대에도 잘 융화시키는 일본의 문화가 그것과도 같았다.

이 생각은 여행기간 내내 내 머리 속에서 맴돌아 깊게 인식되었다.



공항에 나오고 나서 바로 미리 준비된 일정에 따라 전차를 타고

사카이미나토역으로 갔다.






사카이미나토역은 요괴인간 타요마의 작가 미즈키 시게루 출신 마을이라
온 마을이 요괴인간 타요마 관련 상품과 동상 등으로 전시되어있다.
전차도 예외가 아니어서 내관과 외관 모두 요괴인간 타요마 관련
인테리어도 되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 여기가 요괴인간 마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을의 모든 것이 요괴인간 타요마의 캐릭터로 표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는 길 곳곳에 5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보이는 독특한 요괴 동상이 길에

설치되어서 그런지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만져볼 수도 있었다.






물론 주인공인 타요마의 동상과 비석도 있었다.

 

하지만 사진 속 동상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마을에서 요괴인간 타요마

관련 전시물이나 관련용품만 다 합하면 3000여 개가 된다고 한다.



이분이 요괴인간 타요마의 작가, 요괴 만화의 대부이신 미즈키시게루 상.

미즈키시게루 로드답게 중앙에 동상이 세워져있었다.










마을 안에선 눈을 어디로 돌려도 모두 타요마가 관련되어 있었다.





심지어 신사까지도!!!(저 눈알 굴리면 돌아간다.)

 

이렇게 많은 전시품들은 미즈키시게루 로드를 걷는 내내 내 눈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또 캐릭터 하나가 마을 전체를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관련 용품들은 다시금 일본이 캐릭터 강국임을 입증시켜주었다.


더 많은 상품들을 보기 위하여~

관광지에 왔으면 꼭 들러야 하는 기념품점에 들어가보았다.

(미즈키시게루로드 곳곳에 여러 기념품점을 볼 수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초대형 게다!!(두둥!!)





아이디어가 돗보였던 캐릭터인 눈알을 이용해서 만든 부채와 야구공









그 밖에도 독특한 여러 상품들이 많았지만 어린이 만화 캐릭터로

술도 나온다는 것이

나에겐 좀 의아했다. 모양도 너무 이뻐서 호기심으로 한모금~?!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것만 같다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만화책



밖으로 나오니 요괴 두 분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고 계셨다. 




눈알 모양을 이용한 찹쌀떡?! 같은 음식도 독특했다.





미즈키시게루로드를 실컷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 다시 사카이미나토역으로

돌아와 점심으로 간단한 일본식 가정식을 맛봤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현지의 일본음식의 느낌은 조금 짰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해서 그런지 내 입에는

조금 짜게 느껴졌다.



특히 이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파래는 식초인가에 절인 것 같았는데
혀에 닿는 순간,

피카츄의 백만볼트처럼 찌릿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 다시 전차를 타러 역으로 돌아와

기다리는 동안 역 안에 있던 기념 스탬프를 기념품으로 산 부채 뒤에 찍었다.

찍고 보니 그 모양새가 꽤나 괜찮았다.

일본에서는 관광지 어디를 가더라도 꼭 기념 스탬프가 존재한다고 한다.


다시 전차에 올라 숙소가 있는 요나고 역으로 향했다.



숙소에 오자마자 덥다며 냉장고 속에 들어가버리는 건방진 팬더킹





뭐라고 했더니 삐쳐서 창문만 내다보며 시크한 척 하는 팬더킹!....

을 뒤로하고 좀 쉬었다가 요나고 시내를 돌아보기

위해서 다시 호텔 밖으로 나왔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캔커피 한 잔을 하는데

때마침 기분이 상쾌해지는 바람이 불어왔다.



하지만 먹다 남긴 캔커피를 팬더킹께서 슬금슬금 노리시더니 홀랑 다 마셔버려서

내 기분은 다시 커피맛보다 더욱 진하게~ 씁쓸해졌다. (팬더킹의 역습….;;;)





밀려오는 씁쓸함과 배신감을 뒤로한 채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냥 일반 거리일 뿐이지만 한적하고 깨끗한 거리는 잘 정돈되어있었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도로 바로 옆을 지나도 차들이 토해내는

불필요한 소음들은 들리지 않았다.



가다가 상가를 발견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 아쉬웠다.


어느 마을에 가도 꼭 있다는 신사도 볼 수 있었다.



평소 생활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해서인지(겨우 조금 걸었을 뿐…)

금방 배가 고팠다.


그래서 저녁으로 일본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라멘~을 먹기 위해 인근 라멘집으로 갔다.


우선 목을 깨끗이 정화하기 위해 생맥주(나마비루!)를 맛봤다.

한국의 생맥주부다 좀 더 부드럽고 쓴맛이 적어서 맛있었다.



이어서 메인인 라멘 등장~!! 가장 기본적인 미소라멘을 선택했다.

역시나 조금 짠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국물이 아주 그냥~!!



군만두라고 볼 수 있는 교자도 한 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