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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여기만은 꼭! 보고가야할 곳을 소개합니다~
돗토리, 이것만은 꼭! 즐겨볼만한 것들을 소개하고요,
돗토리, 다녀왔어요! 에서 생생한 여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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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올 한해도 돗토리와 함께!
돗토리현 블로그 소개 l 돗토리현은 |
2009-03-30 12:2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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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h님 4-따뜻한 펜션과 구라요시 거리 l s2h의 귀여운 돗토리! |
2010-03-17 14:30:41 |

귀여운 돗토리(4)-따뜻한 펜션과 구라요시 거리

이 날은 다이센 산에 위치한 펜션에 묵었어요.
펜션이름은 마스미즈 고원ますみず高原.
가격은 하룻밤 7000~8000엔대(식사포함).
입구부터 정겨운 빨간 텐트(?)

그.....뭐시냐 그거같아요 분위기가
캔디나 하이디같은 데 나올법한!
자료화면:

(저작권의 문제가 발생할까봐 세심한 처리)
전원적인 분위기가 그렇지 않나요.
아무튼 그렇게 짐을 풀고, 조금 쉬었습니다.
방은 5~6개 정도가 있는데, 이날은 저희 일행밖에 없었기에 럭키.
저기 불켜진 곳이 식당 겸 리빙룸.
마사지 체어도 있어요(집착)
티비도 있고. 응접실? 상세 사진은 더 아래에.

1층>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저기 오른쪽에 욕실이 2개 있습니다.
목욕할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면, 물을 데워서 준비해 주시구요.
사용중일 때에는 '사용중'이라는 팻말을 끼우고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팻말은 한자로 적혀 있으니 괜히 못본 척 들어가지 마세요.
**팁이랄까 꼭 명심하실 한가지, 여기에서 목욕물은
그야말로 '몸을 덥히는' 느낌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야 합니다.
따뜻한 탕 안에서 어허좋다 하시고 그간 묵혔던 허물을 한꺼풀 벗기시거나 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목욕물은 한번 받아놓은 후 다같이 쓰기 때문에,
깨끗하게 쓰시는 것이 예의입니당 우호

여긴 2층입니다. 아 이 귀여운 배려.
왼쪽에 음용수,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화장실. 작지만 나름 남녀 나뉘어져 있으니 욕실처럼 괜히 모르고 들어간 척 마세요.
오른쪽 책장에는 추억의 만화들과 골동품틱한 소설들이.
그 너머에는 간이 세면대가 있어요. 세면대도 거울도 너무 작아서 귀엽귀엽
저기서 새벽에 문득 거울봤다가 거울 한가득 비친 부은 제 얼굴에 혼자 놀랐습니다. (진짜)


요기가 방입니다.
침대가 있는 방도 있지만 다다미에 이불깔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이쪽으로 했습니다.
지금 제 옆에 침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 이불만 보니 너무 눕고 싶어지네요.
저 맞은 편에 있는 작은 티비로 일본판 TV유치원 하나 둘 셋을 보며 체조도 따라하고.
분명 여행인데,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 (그렇다고 집에서 맨날 저런걸 보진 않습니다)
그렇게 좀 쉬다가, 7시에 저녁을 먹으러 응접실로 내려갔습니다.


아 이 친근한 풍경.
우리집보다 더 집 같네요. 오른쪽 음료수 냉장고 옆에 바로 부엌이 있어서,
주인 내외께서 따끈한 음식을 바로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맥주나 다른 음료수를 원할 때는, 말씀드린 후 냉장고에서 꺼내 드시면 됩니당.



우★왕
두부, 날치알을 섞은 마, 버섯크림소스볶음(?) 연어 초밥.
이 날이 마침 3월 3일 이었기 때문에 히나마츠리 기념하야
주먹만한 연어 초밥이 나왔어요.ㅋㅋㅋㅋ
스프는 러시안풍의 야채 스프(제 느낌)
부담없는 스테이크와 감자볶음.
그리고 샐러드. 앉아 있으면 계속 가져다 주셨습니다. 귀여운 코스 요리.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호텔의 부페보다도 뭔가 따뜻하고,
계속 앉아만 있고 싶고,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식사.

가운데 까맣고 하얀 저 아이는 초코짱.
내외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했더니, 아저씨께서 가족이 한 마리 더 있다며
꼭 같이 찍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랑받는 초코짱.
저는 문득 우리집 고양이에게 빼앗긴 저의 자리가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편안한 밤을 보내고, 다음날도 일찍 출발했어요.
이 곳은 돗토리의 산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인 미쿠리야 역 입니다.
겉보기에도 철도원 같은 영화에 나올 법한,
오래되고 나무가 삐걱대는 운치있는 건물.




얼핏 난 좀 빈티지한 스타일이다 싶은 분은 이 역에서 사진 몇방 찍어주면
얼짱 쇼핑몰 사진 안 부러울듯.
인조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낡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그 후 향한 곳은 한일우호 교류공원 근처에 위치한 물산 판매장.
한글도 보이네요.

격렬하게 특산물들을 샀습니다.
참고로 돗토리는 배와 게가 유명합니다.
배 맛 초콜릿이 들어있는 쿠키, 구운 게맛 센베, 작은 오징어를 그대로 눌러붙인 센베,
토끼모양 두부 케익, 배 모양 만쥬를 샀습니당.
지인들 선물로 사긴 했는데 이게 과연 누구의 배에 들어가게 될 것인가.

이렇게 오징어를 말리는 건 처음 보았기에 한 컷.
고속회전하는 오징어.
파리를 쫓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파리 입장에선 에버랜드에 있는 디스코텍?
이라는 놀이기구스러울 듯

길 가다가 보게 된 초 무서운 토끼.
마치 차타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과음하면 위장이 저렇게 된다
라는 훌륭한 교훈을 보여주는 듯

구라요시 도착.

아 뭔가 바닥부터 운치있지 않나요.
거리는 딱 저런 느낌. 레트로.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분위기 있는.
어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을같은 거리.



가장 먼저 들린 상점은 한국분이 운영하고 계신 너무너무 귀여운 잡화점 Con Lache(콘 라체).
아기들 의류나 동화책, 문구류나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멋진 까페느낌 나는 치즈 포스터를 한 장 샀어요.
이걸로 내 정글같은 방도 유럽풍 까페?!
..........

이곳은 한입크기 붕어빵 가게 린린야 ! 一口たい焼き りんりんや!
고물로는 팥도 있고, 봄이라고 한정으로 벚꽃 앙금도 있었어요. 아 진짜 너무 귀여움.
심지어 그런데 맛있기까지 해ㅠㅠㅠ뭐지 이 이기적임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아기에게까지 인기의 춤추는 고양이계장님.
정말 살 뻔했다.



드디어 밥타임.
그나저나 이 블로그만 보는 분들 내가 무슨 정준하인줄 알겠네요.
아무튼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떡 샤브샤브로 유명한 마치야 세이스이안 町屋 清水庵 에 왔습니다.
전통있는 떡집에서 함께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저 건물도 100년을 넘긴 것이라고 하네요.

샤브샤브 먹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우하 마음이 추수의 계절 농부마냥 풍족해지네요.
해물과 우동, 야채와 떡입니다.
먼저 야채를 넣고 그다음 해물/떡>우동 순입니다만 뭐 맘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따로 차왕무시(계란찜)과 떡 뭐시기도 주십니다.
떡은 이 곳만의 특별한 제조법을 통해
토치(도토리같은 것), 깨, 고춧가루, 옥수수, 녹차 등의
천연원료만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떡은 10초만 담궜다가 바로 먹습니다. 한장 한장 고유의 맛이 살아있어요.
진짜 신기.ㅋㅋ

아름다운 사진.
정말 너무너무 배불리 먹었습니다. 양이 적어 보인다고 생각되겠지만
실제로 먹다보면 너무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시각미각 전부 채워지는 느낌!

이렇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중간부터는 먹느라고 사진이 없네영.......
참 인간적인 여행기.
다소 흥분한 나머지 과격한 포스팅이 되었군요
구라요시 추천. 어느 골목으로 가도 후회하지 않을 상점들이 나옵니다.
다음 포스팅은 구라요시의 여러 상점들을 소개합니당
|
찬경님 2- 장미온천, 기모노 체험과 사구! l 찬경씨의 다시 가고싶은 돗토리! |
2010-03-17 11:47:45 |
귀여운 페이스에 터프한 말투,
찬경님의 거꾸로 가는 여행기!
(마지막날부터 순서대로 올라갑니다)
세수만 하고 부랴부랴 조식 먹고 난 다음에
미사사관에서의 촬영이 있었어요

장미 온천을 했습니다
꽃향기가 어후~ +_+
조화가 아니라 진짜 꽃이라서 냄새(ㅋㅋ)가 스물스물 올라와영
사진에서는 느긋하고 편안해보이지만
수건으로 가리느라, 꽃 모으느라 정신이 없었다는거...
장미 온천은 미사사 관에서 수, 금요일 여탕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마치고나서 돗토리 시내 구경을 시작해쏘요

먼저 たくみ라는 그릇, 도자기 공예품가게.

이번달 15일 (내일이네)까지 그릇전시회를 한대요
이 카드는
한장씩 일일이 칠하신거래요!

(뭔진 모르겠지만) 4월에 열리는 행사
행사는 たくみ의 2층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구경하다가 찍은 예쁜 것들!
이건 카드지갑인데요 촉감이 부들거려서 사고 싶었어요
가격보이시죠
짜식 반가웠어..안녕....(ㅋㅋㅋ)

상가들이 이어진 곳으로

죠기 걸려있는 체크원피스 예뻤어요!!

션언니가 지나가던 고양이에 한눈팔고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맨홀 뚜껑에 돗토리라고 써있어요


돗토리시내를 구경하다보면 기린사자 벤치를 볼수 있어요
(저 이름 한자로 찾아보느라고 죽는줄ㅋㅋㅋㅋㅋ)
기린사자.. 설명 들었는데 까먹었네
암튼 전통동물인듯 해요
사구로 가는 버스도 기린사자버스 이런게 있대요

점심 먹으러 cafe source에 들렀습니다
홍대의 그 소스 카훼가 이 소스 카훼래요
돗토리지점 사장님이 한국 홍대거리에 반해서 홍대에도 내셨다고.

이쁜척 하고 이쏘요
카훼안에 손님이 꽤 있었어요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았던걸로 기억

싸장님 한국에 정말 관심 많으신가봐요!
이거 내가 작년 봄에 환장했던 앨범인데 여기 있으니까 어이구
어찌나 반갑던지 +_+
향뮤직 2009년 전체판매순위에서 19위했던 아루바무입니다
시간나면 들어보셔요
(관계자아님ㅋㅋㅋ)

이러고 노라써요
우리 풋풋하져 ^_^*(ㅋㅋㅋ)
밥 먹은 다음에 기모노 체험하러 갔스니다
돗토리 시내에 있는 Carillon이라는 웨딩샵에서 했어요
1층은 대충 요래요

잘 보면 반지 넣어두는 구두다


잘 보면 이 안에 나 있다
기모노는 2층에서 입었으요

입혀주셨던 일본어머니 (ㅋㅋㅋ)



굉장히 쑥스럽지만 어차피 사진 뜰텐데.. 하는 심정으로
올려요..... (ㅋㅋㅋ...)
지방NHK에서 취재나왔었어요 별거아니라서 안 올립니다 허허허
아 그리고 carillon 쉐프 사장님. 아직도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다음에 만나면 봉골레 파스타로 부탁드려요

요건 bonus
(기모노 때문에 내 머리안에 박혀있던 것들
진짜 많다!)
다음은 callion옆 잡화점 Chambre Ample.



강아지 목욕시킬 때 포즈가 생각나는 컵 (ㅋㅋ)

숨쉴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던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의미를 내포)
기모노 입어보는 체험을 끝마치고 사구로 갔습니다
드디어! 사9!


얘가 체리쨩이었나? 사구에 낙타가 3,4마리정도 있는데요
각 낙타마다 이름이 붙여졌어요 우리가 탔던 낙타는 체리쨩!
사람들한테 침 뱉을까봐 마스크 씌워놓았어요
둘이타면 3000엔이에요 타고 기념촬영만 하는건 500엔
근데 저희가 갔던 날엔 오전에 비가 내렸던 탓에
사구가 젖어있었어요 젠장
눈에 모래가 들어갈 정도의 사구바람을 원했건만!!!!


배 샤벳트!
배맛이 강하진 않고요
알갱이가 박혀있는데 고걸 씹으면 배맛이 나요
사구 구경 끝마치고서 다시 돗토리 시내!
시내에 가깝게 위치한 わらべ 관에 왔습니다
장난감 전시관으로, 17:00까지 열려있습니다
매 정각마다 시계 속에서 동물들이 나와서 노래 불러줘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정신없이 놀다가 갈만한 곳!
강추합니다

3층입니다 여기에는 전세계의 장난감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수백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손 모양의 모형
뜯어보려고 했는데 안 뜯어져..ㅋㅋ

요건 제가 어렸을 때 되게 좋아했던 캐릭터라서 찍어왔어요
↓무려 인증샷 (ㅋㅋㅋㅋㅋ)
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밍키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에요

2층은 체험형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어요
또르르르 구슬을 굴리면서 놀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3층부터 구경하고 슬슬 내려오면
곳곳에 아기자기한 전시품들이 있어요

1층은 동요의 방
옛날 소학교를 테마로 만들어졌어요

돗토리에서 태어난 유명한 작사/작곡가들의 동요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요건 소학교를 테마로 한!
진짜 학교처럼 책상, 교탁, 출석부 다 있어요
책상서랍도 있고요

유명한 만화주제가들을 한데 모아놓은 노래방기계


구경 끝마치고 나서 이날은 돗토리 시내에 위치한 모리스 호텔에서 묵었어요
체크인한 후에 저녁먹으러
호텔 근처의 ALLEGRIA 칵테일 바에 갔습니다
(진정 저녁을 먹으러 간것인가...ㅋㅋㅋ)

저질 화질 지송합니다 (_ _)

이날 쉰대요 참고하세욤


이밖의 많은 음식들을 먹었지만 배터리 방전되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헤헤..
여기는 칵테일 쇼가 유명해요
8시쯤인가 쇼 타임(ㅋㅋㅋㅋ)이 되면
동안페이스 덧니왕자 바텐더가 술병들고 기교를 부리시는데
어후 거기있던 여자들 수십명 넘어가더라고요
덧니 보여주면서 싹 웃으시면 여자들 바로 ko당한다는(ㅋㅋㅋㅋㅋ)
ALLEGRIA에 가면 덧니왕자 바텐더를 꼭 찾아주세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밤이었습니다
|
찬경님 1 - 智頭(ちづ)에 가는 날 l 찬경씨의 다시 가고싶은 돗토리! |
2010-03-17 11:30:51 |
귀여운 페이스에 터프한 말투,
찬경님의 거꾸로 가는 여행기!
(마지막날부터 올라갑니다)
오늘은 마지막날로, 智頭(ちづ)에 가는 날 이에요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네요
(아는 머리 칮으)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강원도 양구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네요
마을이름은 ちづ , 역 이름은 ちず라고 쓴데욤

전날 밤새 나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언니는
겨얼국...안녕........잘가요..ㅋㅋㅋ
드ㅡ디어 도착했습니다
구불구불 산을 타고 몇십분을 달려왔더니
숲 냄새나는 숲에 도착
우왕 저 관록미...



이날 비가 왔걸랑요
그래서 더 운치있었어요 고요하고
개인적으로 온 여행객들에게 찾아가기는 힘들거같은데
여기 막상 와보면 웬만한 cafe 못지않게
분위기 있어요
그래도 가는 길이 험하니까 감히 추천은...(ㅋㅋ)


창가엔 방석대신 작은 의자들이 놓여있어요
화질이 구져서 잘 안 느껴지시겠지만
바깥 풍경 진짜 최고였는데 흑흑 (죄송)



아가 입맛인 저는 기본 3스푼 넣습니다 (ㅋㅋㅋㅋ)
콩고물로 보이지 않나요?
설탕이지렁

션언니가 나랑 그렇게도 사진을 찍고 싶어하길래
까짓거 인심 씁니다
(근데 서태지같아.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비도 오고 아직은 추워서 난로가 필요했어요 ㅠ_ㅠ

구경을 끝마치고 智頭역에 도착했숨니다
여기서 열차를 타고 신오사카로-
돗토리는 여기서 byebye했고요
작별이 슬퍼서 울뻔한 저를 션언니가 달래주려다가
저에게 과격한 봉변을 당하고 ㅋㅋㅋㅋㅋ
암튼 헤어짐이 아쉬웠어요
힝
여기서 2010 돗토리현 여행기 뿅
|
s2h님 3-아기자기 잡화점, 까페, 미술관! l s2h의 귀여운 돗토리! |
2010-03-16 16:07:25 |

귀여운 돗토리(3)-아기자기 잡화점, 까페, 미술관!
우왕. 아침이 되었습니다-
온천하고 다음날, 진짜 몸이 엄청 가벼웠어요.
꽤 일찍 일어났는데도 눈이 번쩍.

우리 방에서 보이는 전경,
바람은 좀 불었지만 해는 너무 좋은 날씨.

전 원래 심한 저혈압이라 - -; 일어난지 얼마 안되면 아침을 잘 못먹는데,
정갈하게 차려진 아침. 생각보다 잘 들어가더라구요//
양도 적당. 디저트로 과일까지.
식사는 9층에서 했습니다. 아침햇살이 비추어서 너무 좋았어요.
식사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반찬 다먹어가는데 저만 미소시루를 안주셔도......
미소시루 가져오셨는데 밥은 또 까먹으셔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출발.

아침 산책. 바로 도보 5분거리에 바닷가가 있어요.
가는 길 들린 족욕탕.
저 옆에 보이는 안내소에서 수건과 간의 의자를 빌려주기 때문에
맘놓고 발 담구며 몸을 녹일 수 있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도 떨구요.ㅋㅋㅋ
발 하나 덥혔는데 온몸이 점점 따뜻해지는 느낌.
돗토리에는 이런 족욕탕이 군데군데 꽤 있었어요.
바닷가 도착.

넓다! 바닷가-
바람이 꽤 불어서 파도가 꽤 깊이까지 밀려오곤 했어요.ㅋㅋ

바닷길을 쭉 걸으며 산책산책.
바람이 청량한 느낌. 정말 한적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아침.
바로 짐을 챙기고, 잡화점으로 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먼저, 브랜드 멀티샵이기도 한 빙고야를 들렸어요.
이 곳에서는 꽤 유명한 로컬 브랜드도 있고, 리바이스나 캘빈클라인같은
해외 브랜드들도 있어요. 규모도 꽤 넓답니다.
의류는 물론이고 악세서리, 소품까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토탈 코디 쇼핑이 가능한 멀티샵입니다.
오너 분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


대강 요런 느낌. 너무 종류가 많아서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읭.......
암튼 쇼핑하기엔 최적입니다.
왜 그런경우 있잖아요 이 바지 사갔는데 어라 신발이 없넹 못입겠당 당분간 봉인......
하고 5년 후 이사할 때 발견되는 그 때 그 바지.
같은 경우.
그런 분들께 왕추천하는 쇼핑 스팟입니당.

그 다음에 들린 곳은 dupree라는 슈즈 셀렉트 샵.
진짜 여러가지 종류의 구두들을 볼 수가 있어요.
가격대도 천차만별.


아 진짜 이 구두 눈물이 납니다.ㅠㅠㅠㅠㅠ
너무 예뻤는데 현금이 없던 관계로 패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특이하고 예쁜 구두 많아요.
그런데 저 구두에 넘어가 오직 저 구두 사진만 열장.
여러 각도에서 찍어댄다고 그게 내 꺼가 되냐그...........
암튼 마음에 드는 구두 전부 다 신어봐도 절대 친절을 고수하시는 오너분.
신어보세요.ㅠㅠㅠ지갑이 절로 열립니다

*지나가는 길에 남자 표정이 너무 신경쓰여서 한 컷.
댄스 학원 간판인듯 한데 뭐 딴 광고 없이도 참 강렬하네요......
(심지어 잘라붙인듯ㅋㅋㅋㅋㅋ아 그 자잘함이 귀여워라)

-돗토리에는 한적하고 조용한 거리 분위기와는 달리,
랄까 도심이 아닌데에도 불구하고 생각외로 세련된 까페가 많아요.
굳이 굳이 비교하자면 홍대? 아니면 삼청동 쯤일까요, 가로수길??
하지만 가격대는 약간 더 싸다던가.
저는 안먹어봤지만 사진의 저 이탈리안 바도 꽤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 맞은 편의 까페를 갔어요. 아 진짜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ㅠㅠㅠㅠㅠ

요깁니다. CAFE THE PARK
진짜 센스만점. 별 다섯개에 다섯개 주고 싶네요.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아! 저 창가 자리에 앉으면 광합성 완전 최고.
오너분이 파리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다는 다양한 잡화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향수, 조명, 가죽제품 등.
까페 겸 샵. 샵인샵이라기보다는 잡화점+까페(바) 스타일의 멀티 플레이스랍니다.
오너분이 한국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단체 회식 겸 돼지갈비 부페도 한다는 광고지를 발견.
귀엽게 한글로 돼지갈비. 써있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 저분이 오너분.///////
몰카 죄송합니다 저의 콤팩트한 디카는 이런 순간을 위해 존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잡화 층 아래층에는 맨즈 레이디즈 멀티샵도 있어요.
기쁜 나머지 태양이 된 간지의 셀프샷.



다시 까페로 돌아와서. (이래봐야 바로 옆)
런치셋트. 빵, 샐러드+파스타+드링크.
맛있었어요. 특히 조개관자 크림 파스타 맛있었답니다.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은 크림소스.


그리고,
마치 이 때를 위해 살아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거대한 파르페.
(죄송합니다 식사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건 기억해요......730엔 정도였어요.)
이거슨 진리
보기에도 예쁘지만 진짜 맛있어요. 저 안의 딸기 샤베트 진짜 최고.
그리고 정말 큽니다. 배불러요.ㅠㅠㅠㅠㅠㅠ
2010년 봄을 맞이하여 딸기 디저트 축제를 하고 있었기에,
그 중에 두 종류를 골랐어요.
파르페와 마카롱! 아 이름만 들어도 달콤달콤.


아진짜 미침.
제가 식사보담도 스위트에 원체 좀 남다른 집착이 있는지라
사진 보는 지금도 좀 상태가 그러네요.

그 후에는 잡화점 젠고로/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여러가지 잡화점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들린 곳은
LINE이라는 수공예 상점. 작품의 작가와 손님을 이어주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이 개성넘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되진 않아요.
일단 작가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흔하지 않은 느낌.


이 마카롱 모양 미니 양초를 보고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소금쟁이.


윗층의 공방에서는 체험교실도 열리고 있습니다.
작은 토기 집을 굽는다던가, 나무 공예나 조명 제작도 한다고 하네요.

고양이발 안경닦이(700엔대). 저 고양이 발의 포동포동한 핑크는 고양이의 신체부위 중
가장 두터운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호회가 형성될 정도)
난 심지어 안경도 안쓰는데 이걸 사버렸어.
자..........이제 뭘 닦아야 하지?
너의 더럽혀진 마음을 닦아 주겠어
.......
`~`
~_~
쨌든 그 다음에는 다이센 쪽으로 약간 이동해서,
우에다쇼지 사진미술관 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왕 좋네요.


도착.
아 내 카메라가 왼쪽 뷰가 좀만 더 길었더라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센 산이 보이는 전경,
건축가 다카마츠 신이 설계한 이 건물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카메라-카메라 옵스큐라 의 원리를
철저하게 따라서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 진짜 엄청 감동해서, 저 때는 좀 긴장모드였어요.



건물 안에는 전시관 여러개와, 상영관이 하나 있어요.
우에다쇼지의 사진철학과 그에 관한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곳.
찍고 싶은 것만 찍겠다는 그의 고집스런 의지는
수많은 우연과 감각을 이끌어내며 멋진 연출사진들을 이루어냈어요.
보다가 나도 모르게 엉엉 울었습니다. - - 쪽팔.....
사진의 맞은 편에는 큰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박물관(카메라)의 렌즈.
그 구멍을 통해서 윗 사진처럼 뒷 벽에 사물이 반영됩니다.
항상 실시간으로 저 멀리의 다이센산을 볼 수 있어요.
(물론 우리는 카메라 안에 있으니 뒷 벽에 투영된 다이센산도 거꾸로 보이고)
저 날은 날이 좋아서 다이센산이 너무나 멋지게, 보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오지게 못찍었지만
실제로 건물 안에 들어가 보면 진짜 어떠한 건축은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이 건물은 사진처럼 건물 곳곳에 공간이 생기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벽에 구멍이 있다던가.....건물의 아무 곳이나 들여다보아도
한 장의 사진을 보는 것 같이.
누군가가 어떤 일정한 장소를 들여다본다는 우연과,
다분히 의도적인 건축이 어우러져 한 순간을 연출해 냅니다.
우에다 쇼지의 사진과도 일맥상통하네요.

오늘의 마지막, 다이센 산. 구름이 마치 연기같습니다.
연기인가? - -; 아니 구름인듯 한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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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마음 따뜻했던 마스미즈 고원 펜션과,
구라요시 거리등이 이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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