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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1일 (2)

[열다섯번째 여행] 진해선의 첫역, 새마을호만 정차하는 역 - 진해선 신창원역 l 역사(驛舍)탐방

2010-02-01 18:32:16
약 2일간의 힘든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내고, 여행 3일차, NDC시승겸 창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다른날과는 달리 빡센(?) 여행인 터라, 피로가 아직 남아있었지만,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내기 위해 피로와 고된 싸움을 해야 했다.. ^^;;



마산역과 창원역을 들려 그 다음 목적지인 신창원역을 방문했다.
진해선에서 신창원역과, 진해역이 영업중이지만, 평소때는 신창원역보다 진해역이 훨배 이용객이 많다.
(이날 오후 신창원역의 입장권을 발매한 결과, 두번째 발권..)

창원역 보다는 오히려 교통편이 편리할 정도랄까, 앞에는 창원종합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접근하는 버스편도 적지않다.
정차하는 열차도 그리 많지않고, 비싼 철도를 오히려 외면하는듯..



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단 8편, 줄줄이 새마을호만 정차한다.
열차를 타고 경부선으로 나가게 된다면, 대부분이 KTX와 환승연계가 되어 서울과 대전, 부산접근이 편리하다.
돈독이 올랐는지, 너무 비싼 열차만 고집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역 플랫폼에 나와보면, 넓고 아름다운(?) 구내가 펼쳐진다.. (우측 철조망 너머에는 신창원역 로템부지 이다.)
플랫폼은 하나인데 비해 진해선에서 유일하게 볼수있는 전선과, 선로가 많이 깔려있다..
선로 한개는 영업선로, 그리고 나머지 선로는 열차시험선 인듯 하다.



신형 폴사인은 현재 여객취급 중지된 역(남창원역)을 표기하고 있다.
창원역을 출발하여 두개의 또다른 창원역을 만나는 셈이다..





※ 뒤에 제작되는 열차는 얼마전 상경항 공항철도 열차입니다. ^^;;

신창원역 명예견씨는, 낯선 사람을 봐도 짖지를 않았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포즈(?)만 잡으니... 만사가 귀찮은가.. ^^;;
뭐가 어찌된 영문인지를 알수가 없으니.. ^^;;


2009.11.15
진해선 신창원역

▷ 원문보기: by 철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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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다선’ 현장 파견을 마치며 (III) l 生生현장리포트

2010-02-01 17:43:35
- 영남본부 정형렬 기자 -

손병두 총감이 이끄는 ‘하다철로 외방 총감조’ 는 지난 11월 27일 개최된 ‘하다선 전체 총감조 회의’ 에서 ‘한방감리’ 가 화두(話頭)로 떠오르며, 회의석상(席上)에서 안질부(安質部)  부장급 간부들의 극찬(極讚)이 시종일관 이어졌다는 후문(後聞)이다.

“중철 9국은 지난 8월, 10월 신용평가에서 진보(進步)가 두드러진다 ~ 한방(韓方)감리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 경험이 없던 시공에서 배워가고 능숙해지는 단계를 거쳐 오늘의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이다. 이런 업무태도는 중방(中方)감리가 배워야 하는 모범의 전형(典型)이다 ~ 균열조사는 한방처럼 철저히 해야 한다 ~ ”등등

이렇게 중국에서 우리‘한방’의 명성(名聲)을 더 날리는‘하다철로 외방 총감조’에서 근무한 것이 못내 영광스럽기만 하다. 이날 저녁 회의를 마치고 복귀한 총감과 우리 직원 들이 모여 조촐하게 만찬(晩餐)을 들며 이 날의 환희(歡喜)를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 때의 전율(戰慄)이 아직도 메아리 쳐오는 듯 하다.
 
상판 방호벽 시공은 기온의 급 강화로 인하여 중지하고 내년으로 넘겨야 한단다. 추위만 아니면 주, 야간을 불문(不問)하는데, 만주벌판의 맹(猛) 추위가 중국인들을 꼼짝 달싹 못하게 붙들고 만다.

중국은 아침 일찍 결혼하고 저녁에도 결혼식을 올리며, 이를 알리는 차량들이 형형색색(炯炯色色)으로 띠를 두르고 출근길에 장사진(長蛇陣)을 치며, 카 퍼레이드(car parade)를 벌인다. 일대(一大) 장관(壯觀)이 연출(演出)된다.

중국의 주유소는 여기가 중국인데도 꼭 중국을 먼저 기록하고 그 뒤에 ~ 석유라는 상호가 뒤 따른다. 이유인즉, 시내에는 국가가 운영하여‘중국’명(名)이 붙고, 변(邊)두리에는 개인이 운영하여‘중국’이 안 붙고 그냥 자유로이 상호명을 사용한단다. 주유할 때도 한국과는 상이(相異)하게 기사가 차에서 내려 주유 뚜껑을 손수 열고 연료 주입기에 넣기까지 한다. 서비스가 별(別)로인 반면, 중국의 이발소(理髮所)는 처음 가게에 들어가면 머리부터 감아 준다. 그리고 머리를 깍고 난 다음에 또 머리를 감아 주고 드라이를 해주는 세심한 배려(配慮)를 아끼지 않는데, 이발료는 20원(한화 3,600원)으로 매우 싸다.

심양에서의 마지막 달 12월 첫 날, 어제는 밤새 안개가 피어 오르며, 안개비가 온천지를 가득 채우는가 싶더니,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보곤 말문이 막히고 만다. 창문을 열었는지 분간(分揀)이 잘 안 간다. 그래도, 출근준비를 하고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가 1층 현관 바깥을 보니 딴 세상 같다.

안개꽃이 온 세상을 수(繡) 놓고 있지 않은가? 세상이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단 말인가? 감탄사(感歎詞)가 절로 난다. 천지조화(天地造化)가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지만! 오로지 백색(白色)만으로 짜여진 안개가 이렇게도 탄성(歎聲)을 자아낼 수 있는지! 몰아(沒我)지경인가? 무아지경(無我之境)인가? 모르겠다(‘沒我’에서 와서 음운변화로‘몰라’가 되었다 함, 나를 잊어 버리고 自然과 同化된 상태를 일컫는 듯 ~ )


길거리로 나가 보면 삼륜(三輪) 형태의 차량들이 많이 다닌다. 한국의 6 ~ 70년대에 다니던 삼륜차(트럭 및 승용차), 서민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리어카를 조합하여 개조(改造)한 삼발 자전거가 유난히 많다.‘링컨 컨티넨탈, BMW, Chrysler’등등의 승용차도 운행되는 거야말로 전(全) 시대를 펼쳐놓은 종합 전시장을 방불(彷彿)케 한다.


중국인들 하류층은 한 달 뼈 빠지게 일한 댓가가 중국화폐(中國貨幣)로 1,000원에도 못 미쳐,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생기는 반면, 상류층은 세계적인 거부(巨富)들도 많이 분포(分布)되어 있어 빈부격차(貧富隔差)가 상상을 초월(超越)한다.

비공식적으로는 13억을 훨씬 상회(上廻)하는 거대(巨大)한 인구가 역시(亦是) 우리 한국에게는 황금(黃金)시장으로 손색(遜色)이 없을 듯 하다.

우리는 이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석권(席卷)하기 위해서는 기술로서 승부(勝負)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기술 연마(硏磨)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만도 총연장이 약 6,000km에 달하고 추후 중, 장기 계획이 줄을 잇고 있어 한국의 고속철도 노하우와 이 번의 무광선, 하다선 철도 건설 경험을 절묘(絶妙)하게 조합, 타국을 추월하여 수주(受注)경쟁에서 선두 주자(走者)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짧은 시간 중국에서의 경험을 한국의 철도에 발전(發展)적으로 접목(椄木)시켜 일취월장(日就月將)하는 한국철도에 일조(一助)할 수 있기를 갈망(渴望)해 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 보고 싶은 곳이 많이 있지만, 여타(餘他)사정으로 인하여, 중국 산시성(陝西省) 서안(西安, Xi'an)을 가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진시황릉 병마용갱(秦始皇陵 兵馬俑坑)과 한국의 방송에서도 이미 방영(放映)된 적이 있는, 300m 이상의 피라밋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하기만 하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파견근무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이행해 주신 이사장님 이하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아빠가 없는 고국에서 엄마만 믿고 잘 따라준‘큰딸 샛별, 둘째 지영, 막내 재혁이’에게도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뭔가를 스스로 할려고 할 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도 있듯 생(生)을 두고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한시(時)라도 잊지 말고 분발(奮發)해 주고, 항상 건강이 최고란 점도 잊지 말고 살아가 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직원 여러분들 모두가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시고,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 한 해도, 그 찬란했던 여운(餘韻)만을 남긴 채 이제 서서히 역사속으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한 달! 모쪼록 분주하게 서둘러‘유종(有終)의 미’를 거두어 주시고, 내년에도 만사형통(萬事亨通)하시고, 직원 모두의 가정에도 늘 행복(幸福)과 행운(幸運)이 용(湧)솟음 쳐, 만사가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성취되는 순간, 순간을 맞으시길 축원(祝願)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심양 하다선 현장에서 정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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