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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본 영화. l Review

2009-05-11 17:59:46
그림자 살인.
 
황정민의 또 다른 발견. 난 이런 식의 유머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주먹 꽉 쥐고 눈 딱 감았다가 실눈 뜨면서 보았다. 마지막 고종 황제의 등장, 헤이그 사건. 킥.
 
박쥐.
 
뱀파이어 영화. 란 말에 별로 보고싶지 않다고 외쳤건만. 결국 봤다.
보면서도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싶었다. 솔직히 그냥 그랬음.
다만, 마지막에 김옥빈이 송강호가 신겨줬던 신발을 꺼내 신는 장면에선 찡- 했다.
그래, 사랑이구나. 그래도 사랑이었구나. 그런 생각.
 
글루미 썬데이.
 
사랑을 공유할 수 있는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사랑.
스물 하나. 난 이 영화에서 무엇을 봤었던걸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스물 다섯. 쾌락의 추구만 남은 사랑이지만 그래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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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Closer l Review

2009-03-10 18:35:59






























































Closer, 2004
Directer Mike Nichols
Julia Roberts
Jude Law
Natalie Portman
Clive Owen

yes, It is. 한 마디를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발음하던 주드 로.
그럼 이만. 이라고 인사하고 뒤돌아 걸어가다 발걸음을 돌리던 주드 로.
당신을 만나야겠어요. 단호한 눈빛으로 말하던 주드 로.
그 사람과 함께하면 더 행복할 것 같다며 이별을 고하던 주드 로.
의심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잃어버린 주드 로.

두 번째로 본 클로저에서 난 주드 로의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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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굽는 마을. l Review

2009-02-13 18:50:16
선생님의 가방 - 가와카미 히로미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일요일에 서점가서 살 거다.
어른과 사랑이 하고싶어졌다. 어린아이 장난같은 흔하디 흔한 널려있는 사랑 말고. 예의바른 사랑.
데이트 합시다. 라고 정중하게 말해주는 사람. 상냥함과 정중함을 함께 가진 사람을 만나고싶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 야마자키 나오코라

런던에 있을 때, 영화로 보고 원작이 보고싶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얇아서 놀랐다.
단숨에 읽고나서 긴긴 여운으로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밤 11시의 산책 - 쿠로 시로

공포 소설. 그렇지만 딱히 무섭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작가 책을 앞으로 읽을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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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읽은 책 4권. l Review

2009-02-02 22:22:39
목요조곡 - 온다리쿠

누가 시게마츠 도키코를 죽였는가.

여자는 두 번 떠난다 - 요시다 슈이치

11개의 단편. 11개의 만남과 이별. 10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

쓸쓸한 사냥꾼 - 미야베 미유키

할아버지와 손자. 헌 책방. 책에 얽힌 사건과 사고.

나는 정말 그를 만난 것일까? - 황경신

페이퍼의 인터뷰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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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l Review

2009-01-28 23:21:45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후회없이 헤어지기 위한 마지막 날.
허락받지 못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남자와 여자의 교차식 독백 구성.
온다 리쿠 특유의 극본 같은 소설.

네크로폴리스.

죽은 자의 마을. 수많은 수수께끼를 간직한 태고의 숲.
죽음이 잔혹한 것은 불시에 찾아와 작별인사를 할 기회도 없이 모든 것이 단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전제 하에 죽음이 축제가 되는 곳.
히간 중에 '손님'이라 불리는 그들의 증언은 법적으로 효력을 가진다.
최근에 피투성이 잭이란 살인마에게 살해당한 다섯 명에게 귀추가 주목되는데.
온다 리쿠 특유의 노스텔지어와 어우러진 판타지의 세계.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어 읽으면서 재밌었던 소설.

금지된 낙원.

Gardem of God.
우리들은 시간 속에 쌓이는 먼지에 지나지 않으니까.

아티스트의 내면 깊숙한 곳 원초적인 그 무엇에 관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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