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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1기 여행기 > 아트아트 - 나니야님 (7)

7 - 자연속 아름다운 오이라세계류호텔과 낫토..,그리고 안녕 l 아트아트 - 나니야님

2009-11-27 12:05:18
안녕하세요
나니야예요





정신없던 어제 하루를 마치고 폭신폭신한 이불에서 꿀맛같은
잠을 자고 또 새벽같이 일어났어요.  

왠지 자는시간이 너무 아깝다랄까요..


이렇게 새벽에 일어난 이유는?




오이라세계류의 유명한 산책길.
이렇게 아침일찍 산책해보는 코스가 있으니
오이라세계류 호텔에 가시면 산택코스를 정하셔서
미리 선택하셔야 한다는거.


저는 그냥 한시간동안 계곡주위로 걷는 코스였는데
따뜻한 족탕에 다리를 담그고 아침을 먹는 코스도 있어요-!
오이라세계류에 있는 신기한 야생초들을 알아보는 코스도 있더라구요.
다 체험해 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네용 ㅠ
발 담그고 아침 먹어보고 싶었어요!!


우선 출발해봅니다~




깊은 계곡의 적막을 빼고 그 장관이 비할 바 없다.
문인 오마치 게이게쓰의 말그대로 정말 멋진 장관!


저는 작은 폭포밖에 보지못했는데 이곳에는 여러개의 킁 폭포가있어요.
저도 아수라의 급류를 보고싶었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도로 위를 겉기도하고
바스락바스락 낙엽 위를 걷기도하고
나무다리 위를 걷기도하고




아침잠이 많은 저는 이렇게 아침에 나오기란 정말 희귀한일!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단풍이 너무 멋진지라 계속 찍으면서 걸었는데

그때. 그분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친절하셨던 일본인 부부.
사실 그분들이 저한테 말걸기전에 하시던 말씀을 살짝 알아들었는데
대충..

"아저씨 "이런 전설이 있었군요."
아줌마 "아. 저기 저 한국학생은 이거 봤을까요?"
아저씨 "아 혹시 모르니 한번 물어봅시다"
아줌마 "제가 물어볼께요"

그리고 저에게 다가오셨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분들 아니었으면 이시게도의 전설도 모르고
그냥 갈뻔했어요.





커피를 마시고 버스를 타러 계단을 올라가는데
일본인 아줌마께서 다가오셨어요.

그러더니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사진찍자고~ㅎㅎ
그래서 제 카메라로도 찍어봤어요.

영어도 잘하시던 멋진 미중년아저씨와 너무 고우셨던 아주머니.
감사했어요.




돌아오니 이미 아침~
배는 슬슬 고파오고~ 우선 땀은 안흘렸어도 온천에 가야겠다는!!
낫토...
이번이 아님 언제또 먹어본..싶어서
용기있게 하나 가져와서 뚜껑을 여는순간...
흡!! 이건아니다!! 라는 향기가 모락모락..
그래도 용기있데 한입먹고



땡...

몇초간 지옥을 봤어요....



옆에있는 일본분들은 맛있게 이리저리 휙휙 돌려 잘 드시던데..
아무래도 제 입맛에는 아닌거같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의 낫토..였어요


떠나기까지 40분정도 남아서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순간 미도리군은...




내사진보다 미도리군.. 니 사진이 더 많군하..ㅠ
(뭐이쁘다고 찍어주는지 ㅋㅋ)


미도리군을 찍고 다시 짐정리를 하는데..
이 미도리군이 또 말을 겁니다.





그렇게 반쪽 먹다남긴 사과를 야곰야곰 다 파먹은 미도리군.




배가 부른지 뒤로 자빠져있더니..

갑자기 황급히 어디론가 뛰어나갑니다.

어디로 가나 했더니....



그러게..좀 작작처먹어...이 미련개구리탱이...
ㅋㅋ




먹은걸 다시 확인해서? 핼쑥해진 미도리군을 데리고 짐과 함께
호텔 프론트에 있는 버스 앞으로 나갔어요.





버스는 한국인 관광객을 싣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음료수컵꽂는곳에 미도리군을 꽂아버리고..
조용히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오모리 여행기 1

짐싸기... 그리고 하늘 위의 걱정


아오모리 여행기 2

아스팜 빌딩과 파노라마관


아오모리 여행기 3

비오는 아오모리시내에서 쇼핑
아오모리사과 먹어보기


아오모리 여행기 4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실제로 보다! 현립미술관



아오모리 여행기 5

도와다 현대미술관. 동화속 놀이터같은 미술관


아오모리 여행기 6

비오는 도와다코 호수의 오토메상.
쌀쌀한 가을날의 노천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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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비오는 도와다호 호수의 오토메상 쌀쌀한 가을날의 노천온천 l 아트아트 - 나니야님

2009-11-27 11:32:17
안녕하세요
나니야예요


도와다현대미술관에서 거대한 아줌마와 이별을 하고,
또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캐리어하나와 노트북가방,배낭가방을 메고 고속버스에 오르니
이거 완전 민폐더라구요..앉을 자리도 얼마 없어 짐을 가운데에 놓고
미안해하고 앉아있는데
아저씨가 저에게 뭐라고 말하시는데 100%못알아듣겠는거에요.
하지만 상황상.. 감으로 이건
"짐을 버스밑의 짐칸에 넣겠느냐?"
라고 하는것 같아 고개를 끄덕끄덕했더니 역시!!
짐칸을 열어주셨습니다~!!

(여행에서 느는건 눈치와 감으로 때려맞추기뿐이에요 ㅋㅋ)

창가쪽에 앉아 단풍구경 실컷했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어요.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 자리한 도와다코 호수.
그 주변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야스미야에 도착했습니다.

고젠가하마에 자리한 도와다코의 상징적 존재인 '오토메 상 (아가씨 상)'을
볼수있어 두근거렸습니다~



이곳저곳에 관광버스가 많았어요.
외국인말고도 일본인 관광객도 와글와글~
비가오는데도 다들 싱글벙글~





오늘아침 아오모리 역에서 교복입은 학생들도 그렇고
이런 당고꼬치도 그렇고 늘상 만화책에서만 보던것들이라
만화책에서 튀어나온것처럼 왠지 신기했습니다.


오토메 상을 보러가는 길은 호수를 바라보면서 숲에 서식하는
식물산책을 즐길수 있는 산책로도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절정에 다다른 단풍!!!
비가와서 한장한장 떨어지는 나뭇잎.
타박타박 내리는 빗줄기.

저혼자 보고 느끼기에 너무 아까운 광경과 느낌







여기서 어느 지역마다 내려져오는 전설이 이곳 도와다 호수에도 있더라구요.
두개의 전설이 남아있는 신비의 도와다코 호수.


옛날, 사냥꾼들이 규칙을 어기고 곤들매기를 독차지한 하치노타로가 목이 말라 참을 수 없어
개울을 막아 많은 물을 마셨을때 생긴것이 이 도와다토 호수라고 하기도 한대요.
그 후 8개의 머리와 16개의 뿔이 달린 용으로 변신한 호수주인 하치노타로와
9마리의 용으로 둔갑하여 수행 중인 난소노보는 7일 낮 7일 밤 동안
격전을 치른 끝에, 난소보노가 도와다코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고, 싸움에서 진
하치노타로는 하치로가타로 도망쳤다고 해요.]




그리고 두번째 전설. 도와다코의 주인이던 절세의 미녀 다쓰코를
둘러싸고 오가의 적신과 닷피의 흑신이 격돌!
싸움에서 진 적신은 오가의 간푸산으로 물러갔고, 이를 불쌍히 여기던 다쓰코는
적신을 따라 다자와코 호수로 이주.
승자인 (불쌍한 ㅠ) 흑신만 혼자 닷피에 남겨졌다고 해요...(이겼는데 불쌍해!!ㅠ)
이 밖에도 아오모리-아키타-이와테에 걸친 많은 호수 관련
전설이 아직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대요.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하는중?ㅎㅎ)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가 다카무라 고타로의 조각작품인 오토메상.
많은 관광객들이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었어요.
(사진속 오토메상 앞의 두남자분.. 제 앞에서 계속 걸어가던 아저씨 두분이셨는데..
분위기잡고 두분이서 느긋하게 산책하시더니 사진을 찍으실때
저렇게 귀여운 포즈로 "치~~즈"라고 외치시던..ㅋㅋ)










주문할때는 손가락으로 먹고싶은 음식의 사진을 가리키면 됩니다!
그리고 주문한게 제발 먹을수 있는 맛이길 기도하세요!
저는 기도가 이루어져 먹을만 했습니다. (다행~)


내일 떠나니까 잔돈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여태 여행하면서 생긴 잔돈으로 전부 계산했어요.
완전 동전으로 한주먹이었는데..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버스를 기다렸어요.
막차이기때문에 혹시라도 늦을까봐 30분전에 도착해 앉아서 자몽쥬스(또사버렸다!)
를 홀짝거리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버스가 와서 약 45분정도를 달린후 이미 깜깜해져버린 숲속에 내렸어요.
그 바로앞에는 나의 호텔이~!!



짐을 하루종일 끌고다녀서 어깨가 빠질거같이 아팠는데
짐을 놓고 너무 멋진
방구경을 살짝하고 바로 온천으로 갔어요.


아! 그전에

방안 한곳에 있던 유카타를 입었답니다 (드디어ㅠ@)
대.중.소 사이즈가 있었는데 당연히 소.사이즈로 갈아입고
온천으로~!!




메뉴에 친절하게도 한글로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뭔지모르는 새로운 음식 도전을 꺼려하는 저도
안심하고 맛있게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스테이크를 구워주기도 하고
기나긴~줄이 있어서 서보니까 그 앞에서는 크나큰 가리비를 구워주었습니다 (대박!!)

아!
아오모리 사과주스를 먹어주는것도 잊지않았어요~






오오. 이런 서비스!!! 정말 좋은데요!
아니 것보다 저 이불이 너무 탐났어요 -0-ㅎㅎ
아니 것보다 저는 바닥이 더 탐났어요 -!!


셋팅되어있던 과일들을 먹어볼까요? (배가불러도먹는거다)





식탐개구리 미도리군은 화장실형에 처하고
저는 또다시 온천욕을 하러 ~
이번에는 숲속에있는 노천온천을 즐기러 가는거예요.





살다보니 혼탕에도 들어가보네요~
 들어갔을때 남자분들은 다 나가신걸 확인했지만요.ㅎㅎ

버스 시간이 정해져있기에 (막차)
시간에 맞춰 나왔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단풍구경을 시작해볼 거에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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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도와다시 현대미술관. 동화속 놀이터같은 미술관 l 아트아트 - 나니야님

2009-11-27 10:30:54


안녕하세요
나니야에요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에서 꿈같은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을 보고
아오모리 켄의 거대하지만 너무 순한 그 이미지에 반하고
더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
앞으로 미술관일정이 더 있지만 이것보다 재밌겠어?
생각했었는데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아오모리 미술관에서는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외에 다른작품은
멋지지만 흥미를 끓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오늘 여행할 토와다 현대미술관은
모든 작품들부터 건물벽,바닥,옥상까지
저의 흥미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미술관입니다.


궁금하시죠?


그럼 그곳에 가는 여정의 시작!
아오모리역에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아침에 분명 두시간 일찍 일어나서 30분만 더 자야지..했는데 1시간반을 더 자버려서
열차타기 30분전에 일어나버린 최악의상황!!
 5분만에 준비하고 짐싸서 체크아웃해서 달려나왔습니다.

다행히 호텔이랑 역이 가까워서 망정이지..
멀었으면 열차 무조건 놓치는거였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험난한 일정입니다..
버스가아닌 열차도 타고,버스도 여러번 갈아 타기에..
 3박4일의 일정중에 제일 긴장하고,걱정하고,두렵고,힘들었던 하루였어요.
(이 모든건 일어를 잘하면 싹 없어지는 걱정이지요 -_-)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제일 재밌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 하루에요.
고생한기억이 역시 제일 기억에 남는가봐요.



같이 짐들고 뛰어준 아오모리 역무원님께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이런게 여행의 묘미아닐까요.
기대도 못했던 선물을 받았네요~



바람이 불어 살짝 추웠지만 저는 긴장때문에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지요.
어떤 버스를 타야하지? 또 운전기사님한테 물어봐야겠구나..
내가 그분 말을 알아들을수 있을까?
버스타기전에는 항상 이런 걱정들 ..ㅎ;


토와다시에 간다는 기사님의 말을듣고 안심하며 탄 버스



이곳이 토와다 아트센터
친절히 직진하라고 알려주신 한국인 아저씨께 감사해요~
그곳에서 한국인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는데 미술관에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한국인들도 많이 계셨어요~
이분들중에 아까 그 아저씨의 부인도 계시겠지?ㅎㅎ
하면서 건물구경부터 해봤어요.




아오모리 현립미술관과는 같은듯 다른느낌이에요.




총 21명의 아티스트중에 3분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자. 그럼 건물밖 구경은 마쳤으니 안으로 들어가 구경해봐야겠어요~
우선 이 무거운 짐더미들을 안내소에 살짝 맡기고 표를 사서 관람시작!

하지만
역시나 사진촬영은 금지였습니다.



정말 모든 작품들을 재미있게 관람했지만
저에게 크나큰 영감을 준 작품이 셋 있었어요.
한번보고 다시와서 보게했던 이 작품들.

하나는 거인아줌마~ (Standing Woman)
너무나 사람같은 작품때문에 내가 난장이가 되고
이사람은 나를 한손으로 집어 던져버릴수도 있겠지?
라는 재미난 상상을 하게되는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사진속 하얀 식탁이 있는 작품은
식탁위의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천장에 나있는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어보면 정말 상상도 못한 놀라운걸 보게됩니다.
왜 천장에 수달의 몸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는지
천장위의 구멍을 보면 알수 있어요.
전 나중에 도로 돌아와 한번 더 올라가서 구경했답니다.


그리고 나머지 레스토랑 같은 사진.
새하얀 문을 열고 이번에는 뭐가 있을까 하고 들어가봤더니
이곳은 어두운 산속에 위치한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올드한 팝송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영화속에나 나오는 그런곳.
그곳에 앉아 창밖에 있는 도로위의 불빛, 나무들을 보며 한순간
내가 미술관에 와있다는 사실을 잊게했어요.
역시나 이곳도 도로 돌아와 한번더 왔던곳.


도저히 그때의 느낌을 글로 다 설명할수가 없네요.
한순간에 전혀 다른곳으로 순간이동한 느낌?


똑같은 작품이 없이 하나하나 다 다른 작품들을 구경하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관람이 아닌 재밌게 놀다온 기분이었어요.



↑ 토와다 아트센터 사이트 가보기 ↑



이제 이번 여행의 절정인 온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본하면 온천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요?



>> 나니야님 블로그에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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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실제로 보다-!현립미술관 l 아트아트 - 나니야님

2009-11-25 16:56:41
안녕하세요
나니야예요


아오모리여행기 4번째.
다들 기다리셨을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방문기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나라 요시토모의 잊지못할 작품들.
그럼 같이 가볼까요~




오늘의 일정은 기대되는 미술관투어~!!
우선 아침, 한산한 아오모리 시내 풍경거리부터 거닐어 볼게요.





골목도 거리도 아직 한산합니다.
저시간이 아침 8시되기 전이었을꺼에요.
혼자서 여행하면 풍경사진은 많지만 정작 제사진이 없어서..
타이머를 맞추고 찍으려다 고양이의 급 방해에 고개를 돌리다 그대로 찍힌..
에잇- 이런 타이머셀카는 너무 민망해서 못하겠어요 -_-;

그냥 다시 거리풍경을 찍겠습니다~하하

어제 쇼핑을 다니며 거닐었던 AUGA빌딩앞의 거리.
저녁과는 분위기가 또 다르네요.





요 자몽쥬스 너무 맛있었어요~
딱히 뭘 마셔야할지 몰라서 집어든건데
너무 맛있어서 저녁에 한번 더 사먹음..ㅎㅎ




한국 버스 시스템과는 좀 달라서 어리둥절~
타자마자 돈내려고 하니 내릴때 내라는 기사아저씨사.
뒷문으로 타면서 종이를 한장 뽑으면 거기에 숫자가 적혀있어요.
1,2,3,4..정류장순서대로 번호가 바뀝니다.
앞문으로 내릴때 기사아저씨 옆에있는 요금표화면을 보면
자기정류장 번호밑에 요금이 적혀있어요.
그 요금 그대로 돈을 내면되요.
참..신기했다는..


버스에 탔으니. 이제 내릴 정류장 안내방송에 집중해야합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초 집중-0-!









이곳이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너무 멋지죠? 왠지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들과도
어울리는거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저는 화려하고 복잡한걸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심플한 디자인의 건물이라니.
심플의 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밤에는 건물벽의 로고가 이렇게 네온사인으로 변합니다.
(사진출처:아오모리현립미술관 사이트)


미술관 팜플렛에 겨울에 찍은 눈덮힌 미술관의 사진을 보니
겨울에도 다시 와보고 싶어집니다.





(사진출처:아오모리현립미술관 사이트)


멋진 작품들이 너무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처음에 보이는건
요시토모 나라의 엄청큰 그림 세개가 있는데
(크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정말 거대했던 그림.사진을 참고해보세요.)
 의자에 앉아 30분동안 그작품만 바라보기도했어요.
책에서 본 작품이었는데 역시 직접보니 틀리더라구요.
원래 미술관에 가면 작품을 이해도 못하겠고 따분하다는 이미지가 저한테는 있었는데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는건 처음인지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서울하우스를 그대로 다시 조립해만든 뉴서울하우스.
거대한 인형의집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집안에 직접 들어가 예쁘게 꾸며져있는 각 방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인터넷으로만 보던 요시토모 나라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해둔 방도 보았습니다.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의 그림들.
그방에서 하루라도 좋으니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코너를 돌자마자 거대한 유리창밖으로 보이는 그것!




(사진출처:아오모리현립미술관 사이트)


아오모리켄이라는 조형물이었는데 이또한 정말 거대했어요.
건물높이와 같은 높이의 조형물이라니..
상상도 못했던지라 입에서 헉!소리가 절로 나왔답니다.
예술가는 대단해.정말 대단해.존경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아. 전시장안에서는 사진촬영 절대금지이지만
이 아오모리 켄은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시장 밖으로 나가서 아오모리 켄에게 가는길을 물어보세요.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특히! 울트라맨 작가의 초창기 그림들도 전시되어있어서 놀라고 반가웠어요.
울트라맨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보니
하나의 캐릭터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구나..참..대단하구나 라는 생각.




두시간정도 구경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때 기분이 좋아 초원을 뒹굴고 싶었습니다.ㅋㅋ
그림의 힘은 대단해! ㅎㅎ
저대신 미도리군이 굴러줬어요~






정말, 저에게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다짐을 굳게 했다는.
잊지못할 거에요.진짜..~^^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사이트 가보기↑





하지만 이때는 몰랐어요.
내일은 도와다 시립미술관이 절 기다리고있다는걸.
최고로 재밌었던 도와다 시립미술관.






-나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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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비오는 아오모리시내에서 쇼핑, 아오모리사과먹어보기! l 아트아트 - 나니야님

2009-11-24 11:59:53
안녕하세요
나니야에요

아오모리 여행기 세번째!
비오는 아오모리 시내에서 나홀로 쇼핑편입니다~



아스팜 빌딩구경하고 나와서 아오모리 시내로 향했습니다.
http://blog.naver.com/4086088/120094501655
↑ (아스팜빌딩 구경하러 가기~) ↑







지금부터 혼자구나!
라는 생각에 약간의 두려움과 극한의 두근거림이 함께 찾아왔지요,
그래도 오늘의 일정은 아오모리 시내안에서 잡화점투어 이기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없이 우선 짐을 제가 이틀간 지내게될 하이퍼호텔에 가서
맡겼어요. (여행일본어회화책을 100% 제대로 활용했습지요..ㅋ)


짐을 맡기고 지갑과 카메라들을 바리바리 들고
나왔습니다. 다같이 저녁에 모이기로 한 시간까지는 7시간정도는 남았으니
실컷 구경할수 있겠지요~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담당자분을 만났어요.
그리고 담당자분의 추천을 받아 옷가게가 쫙 있는 거리로 가봤습니다.
그중 담당자분이 저에게 추천한 그 가게!!




겉에서부터 제 맘에 들어버렸는데 그 안은
정말 너무 예쁜것들이 가득했어요.
음.. 샤랄라공주스타일이기보단 알록달록스타일이랄까
남자옷을 전문으로 판매하면서 소품들도 가득했는데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 주인장들이 보면 환장할만한 귀여운 소품들
완전 많았어요 ㅎㅎ
저는 구석에서 세일중이던 모자코너에서 발을 뗄수 없었고...
 결국엔 모자두개 장갑두개를 지른..
가격은 세일가격이라서 오히려 한국보다 쌌어요(럭키~)




그리고 담당자분이 저에게 만화 좋아하시면 꼭 가보리사고 강추하신 그곳!


Animate.
간판만봐도 어떤곳일지 직감했었지만
일본동인지세계를 직접 눈으로 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0-;
신세계였습니다..ㅎㅎ
하지만 딱히 아는 것도 없고 일어도 모르기에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동인지세계에서~ 나와 다시 패션의 세계로~




여자옷과 소품들을 파는곳이었는데
(왜이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겁니까~ㅠ )
그중에 다이어리가 딱 3개있었는데
셋다 너무 예뻐서 고르질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 점원이 오면서 자기도 이 다이어리 쓴다면서 후다닥 뛰어가더니
가방에서 예쁘게 꾸며져있는 자기 다이어리를 보여주더라구요
작고 가벼워서 제꺼하나랑 나머지 두개도 전부 사왔습니다.
나중에 꾸며서 보여드릴께요:)


그 귀엽고 친절한 점원이 챙겨준 핑크빛 우산을 쓰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상가쪽을 벗어나 조용한 주택가로 향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거리.





같이 저 골목안으로 걸어가볼까요


사진에서 보는 분위기랑 비슷한가요?


우편을 전해주시는 아줌마
갑자기 제 뒤에서 쑥 나오셔서 흠칫했었어요 ㅎㅎ





자전거타기 좋게 평평한 도로가 저는 너무나도 부러웠답니다.
저희동네에서 핑자를 타려면 울퉁불퉁한 아스팔트길과 좁은길목
어디서나올지모르는 차량때문에 초긴장을 하고 타야되는데
아오모리 사람들은 너무나 평온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더라구요.
이렇게 자전거가 생활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수많은 자전거스킬을 목격했는데요..


한손으로 전화하고, 문자보내며 타는스킬과
비가오니까 한손으로 우산을 들고 타는 스킬과
커플끼리 손을잡고 자전거타는 스킬
등등을 목격했습니다.



저의 로망이었던 메론빵을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맛이 아니어서 쵸큼실망ㅜ
저 빵가게가 작은곳이어서 그랬나? 하고 다음날 존 큰빵가게에서
산 메론빵도 맛은 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빵이 달달해서 좋았어요~// 달달매니아 ㅋㅋ


별생각없이 자판기에서 뽑은 아이스코코아는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구요.
일어를 모르는지라 엄한걸 뽑아먹으면 안되니까
캔에 그려져있는 그림보고 아. 이것은 코코아구나.
하고 제일 안전한 코코아를 뽑았는데 나이스초이스~였던것.


지나가다 발견한 100엔샵!
간판에 100이 써져있어서 알았어요..-_-;


먹거리,생활용품,화장품등등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기에
입구에서 망설임없이 바구니를 들고 들어갔습니다.
전 알고있었어요.
이곳에 들어가면 빈손으로 나오기는 힘들꺼란걸..




결국엔 과자랑 사탕을 한바구니 사서 들고 나왔는데..
여행중간중간 야금야금 먹다보니..
분명 선물용으로산 과자들이 한국에올땐 사라져버렸다는 당연한사실!




AUGA
아오모리역앞에있는 백화점이에요.
지하에는 수산시장이 있는데, 아오모리 대표 해산물인 가리비부터
싱싱한 해물들이 팔딱거리고 있습니다.
시장한쪽에는 스시집도 있지만
생선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_-;ㅎ



그리고 위층에는 동대문 저리가라 할정도의 다양한 옷가게들이 가득했는데
정말 다 다른 스타일의 옷가게들.
옷가게에서 판매하는 옷 스타일에 맞추어 점원언니들도 옷을 입었는데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그려보고 싶었다는-//


결국엔 신발을 질러버리고 말았어요.
가격은 한국에서 사는 컨버스 가격보다 좀더 싸더라구요.
그리고 안경샵에서 제가 그토록 찾아해매던 스타일의 안경을 찾아서
얼마인지 봤더니..천엔(한국돈 만원조금넘는 너무착한가격)
아..이건 질러야할 운명이구나.. 하면서 질렀지요.
나 정말 잘산거같애 ㅎㅎ ~
하면서 구경하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저녁에 모이기로 한 약속시간이 다되어가네요.


늦으면 안되니까 후다닥 나왔더니 어느새 해는지고 어두워져있네요



다들 모여 저녁을 먹으러 아오모리 향토요리와 술한잔 기울일수 있는
로쿠베에라는 선술집에 갔어요.
현지인이 아니고서야 좀처럼 관광객은 범접하기 힘든 오라를 풍기고 있었는데
이런기회가 닿아 가볼수 있어서 속으로 만세만세만세~~



한국에 있는 이자카야랑은 분위기가 틀리더군요
뭔가 더 그윽..한 분위기랄까.. 작고 소박하지만 왠지
손님과 주인의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는 그런곳.

어두운분위기 일수도 있는곳을 구석구석  귀여운 금붕어 네부타가
밝게 빛나고있어 저희를 웃음짓게 해줍니다~
아스팜에서본 네부타와는 분위기가 틀린 저 귀여움//

저 귀여운 금붕어 네부타!! 제방에도 걸고싶었어요~
그곳에서 저희를 예약을 하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던
아오모리 현청 공무원이신 세이노 히로아키씨를 만나뵈었어요~


그리고 각자 돌아가며 어색한 소개를 했어요 -_ㅠ
(나 자기소개하는거 미치도록부끄러움 ㅠㅠㅠ)
담당자님이 세이노 히로아키씨께 통역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드디어 음식을 주문했습니다.(야호야호야호!!)
저희는 뭐가뭔지 몰라서 담당자님과 세이노씨의 추천으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봤어요~



우선은 다들 맥주한잔씩을 주문하고~ (못마시는분들은 쥬스~ 전....당연히 쥬.....맥주)

1.가이야키미소
라는 음식인데 큰 가리비껍질위에 미소로 양념을한 계란찜같은 음식.
여기에 밥을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래요.
짭짤한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2.간장소스속 오징어튀김
정확한 음식이름은 모르겠는데 제일 맛있었던 음식!
오징ㅇ튀김을 간장에 찍어먹는게 아닌 소스안에 아예 오징어튀김이 야채와
고옵~게 갈린 무와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던 특이한음식.
다들 짜다고 하셨는데 원래 음식을 좀 짜게먹는 저한테는
최상의 간이었습니다.
근데 이쪽지방 음식이 간이 조금 짜다고 하시더라구요.


3. 말고기육회
담당자분이 말고기육회를 시키실때 다들 멈칫-_-;하시더니
한번 드시고는 다들 너무 좋아하시회더라는 말고기육회
하지만 저는.. 패스 -_-..
생선과육회 제일 싫어하는 음식인지라..
도전하고 싶지 않았어요.호주에서도 캥거루 육회에 도전했다
낭패를 봤었던지라..


4.닭고기꼬치
무한의 짠맛을 경험했던 닭고기로 만든 꼬치!
갈아만든 닭고기꼬치에 소금이 뿌려져있었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간장에 찍어먹었다가..
다들 이게 제일 짜다고 했는데 전 역시나 딱좋았어요 - 굿굿//


5.소라
도착했을때 이미 각자의 자리에 셋팅되어있었던 큰 소라.
맛있게 잘 파먹었습니다 ㅎㅎ


6..아오모리 전통 청주
세이노 히로아키키씨가 주문해주셨던 전통주!
소주랑은 또 다른맛이더라구요~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피곤해서 많이마시면 내일 분명 못일어날꺼같기에 가볍게 반잔만~
그나저나 너무 귀여운 저 청주병은 어쩔껍니까~





그리고 세이노 히로아키씨가 서포터즈들을 위해 각자 일정에 맞는 팜플렛들을
준비해주시면서 나라 요시토모 굿즈도 함께 주셨어요.
나라요시토모의 그림이 그려진 예쁜 유리컵안에 술이 담겨져있고
그위는 캔처럼 따서 마실수 있게 되어있는데
다들 뜻하지 못했던 선물에 너무 좋아했어요-//


저는 "아트아트"" 부분을 맏아 여행하게 된지라 특별히 나라 요시토모가 있는
잡지까지 챙겨주셨던//ㅎㅎ
감사합니다 :)





모두를 놀라게 했던 세이노히로아키씨의 대형사과!
그 어떤 음식보다 제일 많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어요.
썰어서 먹어보니 많이 달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음식이 짜서 그런지 달지 않은게 오히려 전 좋았어요~





혼자 지내기에 좋은 사이즈의 룸.
캐리어랑 오늘 쇼핑한것들을 풀어놓고나니 조금 좁았어요.
둘이서 있으라면 좀아서 좀 무리일꺼같아요
하지만 전 빨리 씻고 자고싶었으므로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니었지요 ㅎㅎ
피곤했지만 샤워만하고 그냥자면 뭔가 섭섭해서
욕조에 뜨거운물 가득 풀고 들어가서.
푸딩을 먹으며..잠깐..졸았습니다.
(거의 한시간정도 숙면.. 졸았던듯..;)






 
 




















밤을꼴딱새고 긴장속에 하루종일 걸어다니다 술한잔걸치고
따뜻한 욕조에서 몸을풀고나서 푹신하고 깨끗한 침대위에
눕고나면 누구나 5분만에 잠들수있습니다.
아니, 기절할수있습니다 ㅋㅋ


그날 .나니야는 대형사과가 아오모리에 잘왔다며 반기는 꿈을 꿨다는 얘기.



내일은 나라 요시토모그림을 보러갈거예요~




-나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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