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커다란 아트, "논(단보) 아트"
아오모리현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마을, 이나카다테무라(田舎館村).
이곳에는 봄에서 가을에 걸쳐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인기 스포트가 있습니다.
바로 논 아트입니다.
논 아트는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지만, 이 이나카다테무라의 아트는 그 정밀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일반 논 아트는 원화를 그냥 크게 한 것이지만, 이나카다테무라는 2004년부터 원근법을 적용, 마을 사무소의 6층 전망실에서 보았을 때 가장 밸런스가 좋도록 벼를 심습니다.
올해도 마을 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사무소예요, 성 같죠?
성주라도 된 기분으로 논 아트를 보았습니다.
관광시즌인 여름에는 이 작은 마을에 하루에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립니다.
한시간은 기다려서 봐야 할만큼 긴 줄이 생겨요.


지상에서 보면 이렇게 보여요. "무슨 그림이야?"
잘 안보입니다.


6층 전망실로 올라갑니다. 벌써 줄이 생겼네요.

조금만 더 가면.... 두근두근

이윽고... 짜잔~ 눈에 뛰어들어오는 아트

올해는 일본의 영웅과 서양의 영웅을 함께!
"전국무장과 나폴레옹"입니다.
매년 그레이드업!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죠. 간단한 그림으로는
촌장님의 O.K.사인이 안 떨어진다나 뭐라나.

벼의 종류에도 고심합니다. 흑, 백, 적 등 색깔있는 종류를 심습니다.
마을사무소에 물어보니 "빨간색은 자라서 이삭이 빨갛게 되는 품종이라, 시간이 더 지나야 색이 보일거예요. 하지만 다른 색은 지금이 딱 좋네요"라네요.
모내기를 할 때 벼가 자라는 시기, 수확 전, 수확시기 등 그 시간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모내기를 할 때는 전부 똑같은 녹색이라 뭐가 무슨 색인지 모르지만, 자라면서 이렇게 색이 바뀝니다. 그러다보니까 자라고 나서 "앗, 이 색이 아니었어!" 하고 몰래 바꿔심는 경우도 있대요.
전망실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논 아트에 감동하셨다면!!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모금함에 마음을 담은 성금을 부탁드립니다~
이나카다테무라 사무소 http://www.vill.inakadate.aomori.jp/
이나카다테무라 사무소까지 가는 법
- 히로사키 역에서
JR 가와베(川部)역에서 하차, 택시로 10분
고난철도・고난선 구로이시행을 타고 이나카다테역에서 하차, 도보 20분


※아트는 5월 하순에 모내기를 한 후 9월 하순의 수확시기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7~9월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