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유월의 초록빛 추억 * 일본 아키타현 모니터 투어 Akita * Japan
지난 6월 27일~ 29일, 난생 처음 일본에 다녀왔다
한번도 일본에 가본 적 없다고 하면 놀랍다, 가봤을 줄 알았다는 반응 일색이라 그때마다 한국과 가장 가깝고 또 비슷한 문화권이기에 좀처럼 구미가 당기는 곳이 아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고, 무엇보다 물가가 비싸다! 라고 대답하곤 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도시, 동양색 짙은 사찰, 눈에 익은듯한 시골풍경은 그리 흥미로운 것들이 아닐뿐 더러, 난.. 회도 못 먹으니까...
여하튼 별 기대를 품지 않고 찾은 일본, 그 곳에서도 첫 발걸음을 내딛은 곳은 이름도 생소한 아키타현(AKITA)이다
왜 하필 아키타인가.. 하면,
아키타현 한국 사이트에서 진행된 100만히트 기념 무료여행 이벤트 <광고카피 뽑고 여행가자>에서 광고카피를 응모하여 총 4명 중 한명으로 뽑혀 거의 무료로 다녀왔다.
여행기를 진작에 써서 사진과 함께 보냈어야 했는데
막 시작한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최근 이십 여일 포스팅도 전혀 하지 못했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본다 (죄송합니다 )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처럼 아키타란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을 위해 짤막하게 소개를 하자면 이렇다
일본 혼슈의 최북단인 북도호쿠 지역에 위치한 아키타는 흔히 맛있는 쌀, 아키타견, 온천 등으로 유명한 곳으로 쌀모양의 간토(등불) 축제, 오마가리 불꽃놀이 전국대회, 나마하게(도깨비) 축제, 가마쿠라(이글루) 축제, 카쿠노다테 벚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사계절 내내 펼쳐지며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번 아키타 모니터 투어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를 따라서 " 다녔다는 것이다

아직 드라마가 방영 전이라 내용이나 장면을 전혀 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나중에~ 드라마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할 것 같다 ^^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분들과 많은 것들을 보고 체험하고~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좋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일본은 정말이지 '가깝고도 먼 나라' 라는 걸 몸으로!!! 체험한 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일테다
예상은 했었지만, 일본 음식이 그렇게 달고 짤 줄은 정말 몰랐다 ㅠ.ㅜ 도시가 아니라 지방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왠만해선 음식 적응을 잘 하는데... 매끼 식사로 온갖 짜고 단 것들을 먹느라 살짝 곤욕스러웠다

국제선이라곤 오직 인천행 뿐인 아키타 공항은 철도역보다도 그 규모가 작다고 한다

푸른 녹음이 우거진 아키타의 전경

지금도 여행을 떠올려보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건 어딜 가나 빽빽하게 늘어서 있던 푸르른 삼나무들이다

싱그러운 유월의 초록빛 추억, 아키타

여행기 많이 많이 기대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