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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토박이 가오타가 안내하는 아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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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시즌1 > 여니님 (2)

아키타! 과거로의 여행 1 l 여니님

2009-03-17 14:15:30
여니님의 아키타 여행

스키장과 골프장으로 유명한 현대식 앗피리조트에서, 향수가 가득한 전통마을 아키타 여행을 감행한 여니님. 뉴토온천향과 가쿠노다테 여행에 함께 동행해 볼까요?
기간:3/4(수)-5(목), 1박2일
코스:앗피고원리조트-(모리오카역경유)-다자와호역-뉴토온천 츠루노유-가쿠노다테-앗피리조트
       (일반기차-신칸센-승합택시-승합택시-신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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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신기술과 최첨단의 상징이기도 한 신칸센을 타고 300여 년 전의 일본을 만나러 떠난다. 아키타 신칸센은 유일하게 복선이 아닌 단선이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면 열차가 동시에 지날 수 없기 때문에 앞에서 열차가 오면 잠시 대기했다가 달려야 하는 것이다.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신칸센이지만 오늘의 다른 얼굴이기도 한 과거에 대한 예의를 차리는 듯하다. 
 
아키타신칸센 코마치 
 
 
좌석은 KTX에 비해 넓은 편이다.
 
모리오카역을 출발한 열차는 30분쯤을 달려 다자와호역에 도착했다. 열차를 내리면 용한 마리가 손님을 맞는다.



참으로 생뚱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기념사진 한 장.
  
다자와호는 수심이 300m로 일본에서 가장 깊기로 알려진 호수이다. 먼 옛날 이 다자와호 마을에 송혜교도 울고 갈 미모의 처자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처자는 날이면 날마다 호수를 들여다보며 더 예뻐지게 해달라고 빌었단다. 그렇게 날마다 더 예뻐지기를 소원하던 처자가 어느 날 자취를 감추었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딸을 찾아 호수 주변을 헤매던 처자의 어머니. 어느 날 호수가 ‘쩌~억’ 갈라지면서 용 한 마리가 튀어나오는데 그 용이 말을 하는 거다.  “어머니 저는 용이 되었어요. 죄송해요” 이 말 한 마디를 남기고 호수로 들어가 버렸다는 전설의 주인공이 바로 저 용이다. 얘기를 듣고 보니 美龍(내가 만든 말이다 ㅋ)인 듯. 기분 탓인가???
 
다자와호역에서 사전에 예약된 1200엔짜리 승합택시를 타고 30분만에 츠루노유에 도착했다. 택시말고 다자와호역에서 츠루노유까지 운행하는 노선버스(800엔)도 있다. 버스는 뉴토온천향의 여러 온천을 경유하는데 종점이 츠류노유이다. 그만큼 츠루노유는 ‘비탕(秘湯)’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다.


굽이굽이 산길을 한 참 돌아야 모습을 드러내는 츠루노유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한 덕분에 조용히 산책하며 여관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았다.
왼쪽은 본진(본진) 오른쪽이 2,3호관 객사 
 
여관에서 재배하거나 산에서 채취한 듯한 각종채소를 햇빛에 말리는 모습

요런 천연 재료들이 밥상에 올라오겠군 생각하니 군침이 ^^.
    
츠루노유 사무소.

이곳에서 체크인아웃을 한다. 
 
사무소 옆 매점에서 약간의 기념품과 식품을 판매한다.
 

냉장고가 아닌 시원한 계곡물에 음료들을 담가 둔 모습이 정겹다.
  
2층 객실에서 보이는 본진 

실외 온천들

















 
남녀 혼욕 노천탕 ‘츠루노유’

다리 건너 왼쪽에 여성전용 노천온천과 오른쪽에 학이 다리를 고쳤다고 해서 온천의 대표이름이 된 ‘츠루노유’가 있다. 
 
‘길’ 바로 왼편이 남녀 혼욕탕이기도 한 ‘츠루노유’이다.
 
‘츠루노유’ 옆으로 ‘나카노유’로 가는 길이 나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물이 뽀얀 것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단 탕에 들어가면 남녀혼탕인 것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것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듯 하다. ‘츠루노유’에는 길에서 바로 들어가거나 ‘나카노유(中湯)’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사진에는 온천욕하는 사람들이 찍히지 않았으나 함께 온천욕을 즐기고픈 남녀커플들이 꽤 있었다.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홀로 온천을 찾은 여인네가 여성전용 노천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혼탕에 들어갈 이유를 찾지 못해 혀를 깨물며 참아야 했다.
  
여성전용 노천탕 ‘대백탕(大白湯)’



 
입구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는데 자갈 사이로 원천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그리고 저 멀리 조그만 지붕을 얹고 있는 신당처럼 생긴 에서는 무얼 모시는고 있는지 궁금해서 들여다봤다가 그만 폭소. 무엇이었을까~요????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며 책을 읽고 계신 아주머니

실내 온천들

왼쪽은 남성전용 ‘흑탕(黑湯)’ 정면은 여성전용 ‘백탕(白湯)’
 
신경통과 불임증에 효과가 있다는 ‘흑탕’은 평소에는 푸른빛이나 날씨가 나쁘면 검은색으로 날씨가 좋으면 흰색을 띤다고 한다. 만성 피부병이나 부인병,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백탕’은 ‘미인탕’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만성피부병, 만성부인병,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흑탕’ ‘백탕’ 모두 원천을 받아서 마실 수 있도록 컵이 준비되어 있다. 만성 소화기장애나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 챌린지!!!
 
‘츠루노유’ 옆길 끝에 위치한 ‘나카노유(中湯)’

남성과 여성 실내탕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실내탕에서 노천탕인 ‘츠루노유’로 나갈 수 있다.
 
‘나카노유(中湯)’ 내부 모습이다.

‘나카노유(中湯)’ 내부 모습이다. 두 개의 물받이 통이 있는데 왼쪽은 원천, 오른쪽은 계곡물을 받는 통이다. 원천이나 계곡물 모두 마실 수 있다.

1호관과 신혼진에 내탕이 각각 1개씩 있다.

이곳에는 샤워기와 헤어샴푸와 린스, 뱌디샴푸가 준비되어 있다. 말하자면 이곳이 목욕탕인 셈~.  
 
온천에는 락커가 따로 없고 바구니에 옷이며 소지품을 보관하게 된다.

 
츠루노유 여관의 시설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옛 온천료칸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본진은 옛날온천때 그대로 열쇠가 없다. 2,3호관은 공동화장실과 세면실을 이용해야 한다. (정통 온천료칸은 목욕탕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다)
 
본진 객실 내부.



이로리가 있어서 저녁식사는 객실에서 즐길 수 있다.
 
2,3호관 입구 


2,3호관 객실 내부

 
내 방에 준비된 유카타와 타올, 주머니.

사진에는 없으나 1회용 칫솔과 치약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당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고, 츠루노유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6시부터 시작되는 저녁식사는 2,3호관에 묵는 손님들의 경우 본진 6호실과 7호실에서 각자 편한 시간에 먹게 된다. 개인별 밥상이 미리 차려져 있으니 방 번호와 이름을 찾아 앉아서 먹으면 된다. 

저녁식사 

밥은 원하는 만큼 직접 퍼서 먹는다.

 
국이 끓으면 대접에 한 그릇 담아서 가져다 준다.


곤들매기 구이도 한 마리씩. 


7시부터 시작되는 아침식사는 본진과 2,3호관 손님들 모두 본진 6,7호실에서 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식사 때와 달리 아무 자리에서나 먹는다.
저녁식사도 아침식사도 대부분 반찬이 버섯과 산나물로 이루어진 결코 화려한 식단은 아니지만 달콤하거나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아닌 식자재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마음까지 정갈해지는 기분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면 어느새 이부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침식사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츠루노유. 일본인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온천이라더니 과연 그럴만했다. 심산의 고요함, 나무로 지어진 객사의 모양새나 나뭇결을 보노라면 누구라도 금방 과거로 녹아들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뽀얗고 달걀 냄새(?)를 풍기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츠루노유의 온천물 역시 온천 불모지인 한국에서 나고 자라 온천 문외한인 자라도 금방 알아챌 수 있는 명탕이었다. 무엇보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공간에서 고요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츠루노유 온천의 최고 매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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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과거로의 여행 2 l 여니님

2009-03-17 13:11:42
여니님의 아키타 여행

스키장과 골프장으로 유명한 현대식 앗피리조트에서, 향수가 가득한 전통마을 아키타 여행을 감행한 여니님. 뉴토온천향과 가쿠노다테 여행에 함께 동행해 볼까요?
기간:3/4(수)-5(목), 1박2일
코스:앗피고원리조트-(모리오카역경유)-다자와호역-뉴토온천 츠루노유-가쿠노다테-앗피리조트
       (일반기차-신칸센-승합택시-승합택시-신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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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노다테는 에도시대의 무가저택들과 숲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부 무사저택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어 에도시대의 생활상을 보다 실감나게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가쿠노다테에는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히노키나이강을 따라 약 2km의 벚꽃터널이 조성되어 있고 무가저택에도 400여 그루의 수양벚꽃나무가 만발해 4월말이면 일본 전국에서 이 지역의 벚꽃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설국(雪國)의 3월답지 않게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느긋한 발걸음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해본다.
 
가쿠노다테역.

과연 벚꽃 명승지답게 벚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무사저택을 찾아가는 길목에서 발견한 한글 간판.

외국여행에서 만나는 한글은 언제나 반갑다.
 
히노키나이강변.

지금은 이 사진의 의미가 와 닿지 않겠지만 강을 따라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모두 수양벛꽃나무인 것이다. 상상해보라!! 연분홍빛 벚꽃이 기다란 터널을 이룬 광경을! 그리고 그 여린 잎들이 바람에 일제히 흩날리는 모습을!
벚꽃놀이철에는 주변 도로가 전국에서 몰려든 자동차로 넘쳐난다고 하니 그 시기에는 열차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역에서는 10~15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무사저택들이 길 양 옆으로 이어진다.

높이 솟은 나무들과 검정색 담장이 인상적이다.
 
도시의 역사를 짐작케 하는 나무들
 
가쿠노다테역에서 부케야시키로 향하는 길목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니시노미야케(西宮家).  

가쿠노다테의 무사저택은 일부가 공개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입장료를 받는 곳도 있다. 이 곳은 무료로 공개되는 곳이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나름 풍부한 곳이다. 1894년에 건축된 분코구라(文庫藏)에서는 니시노미야케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어 건축물의 내부구조와 함께 메이지 시대의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니시노미야케의 각 건물을 기념품 판매점, 레스토랑, 찻집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타테츠(田鐵家) 전시실 입구.  

타테츠(田鐵家)는 에도시대부터 맥을 이어오고 있는 상인 가문이다. 이곳도 건물 정면부는 공예품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념품점에서 내실로 통하는 문을 통과하는 순간 에도시대의 한 장면이 펼쳐진다. 
 
히나인형.

타테츠에 전시되어 있는 히나인형은 17세기메이지(明治)시대의 것들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히나인형과 달리 납작한 종이인형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아오야기케(靑柳家)

입장 500엔. 부지가 상당히 넓다. 꽤나 권세 있는 무사였는가 보다.
 
이시구로케(石黑家)



유료(300엔)이며 관리인이 몹시 빠른 일본말로 건축물의 특징이나 장식품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이시구로케는 재무를 관리하던 무사였다고 한다.




천정의 높이가 계급을 말해준다고 하는데 이 집의 천정은 높은 꽤 편이었다. 그리고 어느 집이나 방문과 천정 사이에 따로 창호지로 바른 창문이 달려있었다. 그것은 전기가 없던 시절인지라 방문을 닫더라도 외부의 빛이 방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채광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이시구로케 저택의 경우에는 그 부분에 조각을 새겨 넣어 은근함을 더했다.
 
에도시대의 히나인형과 소품들 
 
당시에 사용하던 생활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계급도 어느 정도 있는 무사였다고 하나 생활소품들은 무척 소박하다.
 
장군님 갑옷인가보다. 별로 큰 체격은 아니셨던듯 ^^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사무라이칼

 
가와라다케(河原田家) 저택.



 당시의 전형적인 서원양식을 간직한 곳이라고 하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어 확인할 길은 없었다. 사실 가쿠노다테는 사쿠라가 피는 봄과 녹음이 무성한 여름,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관광객이 몰리며 겨울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과연 내가 가쿠노다테를 찾은 날에도 관광객은 식당에서 2팀 만난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 덕분에 개방을 하지 않거나 보수를 하는 듯 보이는 저택들이 꽤 있었다. 
 
이시하시케(石橋家) 저택.


입장은 무료. 이곳은 중류급 무사의 가옥이며 전형적인 방배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영화 ‘타소가레 淸兵衛’의 로케지였다고 하는데 이곳 역시 대문을 통과하는 것까지만 허용하고 있어 방문 앞에서 허리와 목을 쭉 뺀 채 간신히 내부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을 뿐이었다. 음..비전문가의 눈엔 어느 집이나 다 비슷비슷하게 비치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
 
가쿠노다테역 앞 영어학원.

 ‘작은 교토’로도 불리는 가쿠노다테에선 영어학원도 이런 모습인 거다. 
 
한국과 많이 닮아 있는 가쿠노다테의 골목길.

일본을 이곳 저곳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런 골목길은 처음 보는 것이라서 많이 신기했다.  
 
기념품 판매점.

기념품 판매점. 어디에나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이 곳도 기념품 판매점.

가쿠노다테 기념품 판매점에선 보통 다른 지역에서의 기념품점에서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외에 벚꽃나무 껍질로 만드는 ‘카바세공품(차통, 벼루상자 등)’과 센베이, 핑크빛 벚꽃을 담은 편지지나 엽서들, 또는 벚꽃으로 물들인 손수건 등을 판매한다. 
  
카즈키(香月)라고 하는 공예품 전시판매장이다.

수준높은 ‘카바세공’ 작품이나 섬유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쿠노다테의 대표 명물 중 하나인 ‘나마모로코시’의 원조.

‘나마(生)모로코시’는 삶은 팥을 으깨서 만든 차와 함께 즐기는 일본 전통과자로 건조 후 마지막에 굽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건조된 팥을 그대로 제품화한 것이다. 나마모로코시는 반드시 이 집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일본인 친구의 강력한 주장에 일부러 찾아봤다. 상점에 들어서면 점원이 시식용 나마모로코시와 그냥 모로코시(마지막 굽기 단계를 거친 팥과자)를  권해줘서 먹어본다. 과연 맛이 일품이다. 가격도 600엔~1050엔으로 비싸지 않다. 나는 1050엔짜리로 하나 구입. 위치는 이시하시케 저택 맞은 편.
  
찻 집. 옛스럽다. 

‘사토요스케(佐藤養助)’에서 추천받은 이나니와우동집 ‘후키야’

‘사토요스케(佐藤養助)’ 뒷길에 있다.

아키타의 또 다른 명물이 이와니와(稻庭)우동이다. 아키타에선 어딜 가든지 이와니와 우동이 메뉴에 꼭 들어있는 듯 했다. 이와니와 우동 역시 가쿠노다테의 ‘사토 요스케(佐藤養助)’가 진짜라는 예의 일본인 친구의 강권에  일부러 들러보았다.  



이 곳에서는 이와니와 우동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비수기에 방문한 관광객은 이와니와 우동 말리는 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또 기대와 달리 이곳에서는 우동을 맛볼 수 없어 다른 우동집을 찾아 나서야 했다. 
 
이와니와우동과 벚꽃색 주먹밥 세트. 1250엔.



주먹밥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
이와니와우동은 일반 우동과 달리 면이 아주 가늘다. 이와니와우동은 센다이에서 아키타로 이주한 사람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했으며 센다이의 이와니와우동은 아키타보다 훨씬 가늘다고 한다. 모양새뿐 아니라 맛 또한 일반 우동과는 많이 다르니 아키타를 방문하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2009년을 사는 이가 300여 년 전에 존재했던 집들과 인형, 생활소품들을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감격적이다. 300년이란 시간을 초월한 조우.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도 카메라도 300년 400년 뒤에 사는 이들과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더 각별하고 가치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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